오리집에 온 풍난은 수 년 되었다.해마다 여름이면 꽃을 피운다.그런데 씨앗을 본 적이 없다.2년 전 한 꽃대에 씨앗이 달렸다.그러고는 이후 씨앗이 열리지 않았다.어느 블로거에 풍난 수정하는 방법이 있었다. 이쑤시게로 수술을 암꽃에 인공수정 하면 된다고 하였다.올해는 실험을 하기로 하고 시행했다.수술은 수술방에 뚜껑이 있어 그것을 임의로 열면 두개의 수술이 나온다.그 수술을 바로 아래 암꽃의 길다란 곳에 수술을 떨어뜨리면 수정이 되는 것 같았다.몇 일전 그런 작업을 했는 데 오늘 보니 꽃대가 푸른 색을 띠면서 굵어지기 시작했다.즉 수정이 되었다는 말이다.이것이 익어면 씨앗을 받을 수 있다.그 이후에는 어떻게 발아를 할 것인지는 알아봐야겠다.배양을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수정이 된 꽃은 노란색을 띄다가 꽃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