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박사과정 면접을 보았다. 제법 많이 고민한 결과 공부를 더 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지원했다. 구술고사가 걱정되어 사학과 조교에게 전화하여 지원 현황을 물어보니 박사는 나 혼자이며 석사 2명이란다. 조금 일찍 도착하여 대기실에서 기다렸다. 면접실에 들어가니 김제정 교수와 이정민 학과장, 동양사 젊은 교수 한 분이 있었다. 먼저 이정민 학과장님이 논문을 일찍 내었는데 열심히 하시는 것 같아 도대체 공부를 몇 시간 정도 하는지 물었다. 5시에 기상하여 2시간을 투자하고 오전 10시에 근무 마치면 도서관으로 직행한다고 했다. 궁둥이를 붙이고 앉아 있는 것에는 자신이 있다고 했다. 동양사 교수는 연구 방향에 관하여 물었다. 통영 충렬사의 시기별, 내용별로 연구해 보고 싶다는 연구 계획서를 언급하며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