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 15

2023 탁상 다이어리

1월 도천희망나눔센터, 이마트, 황룡 누수점검, 동기모임 고현, 대학원 등록, 대학원 등록마감, 어머니 면회 10시, 졸업여행(카터인), 복지관 회식, 죽도 별신굿, 치과 예약(10:30), 공부방(지도교수님) 2월 수료연구생 신청, 목욕탕 투어, 수료연구생 등록 ok, ATN점심, 거종 동기모임, 장인의 길, 치과 예약, 어머니 면회, 충렬사 정기총회, 17동기모임, 거종동기모임 부산 사상, 아산 전화약속, 원해빈 2주년, 수료연구생 등록, 고흥 10시 지역유산연구소장, 어린이집 업식, 아산 충무회관 족보, 바래오시다1, 결론작성, 교수님 스터디 3월 2장 교정, 남파랑 가이드 루지체험, 용영형 칠순, 커피322 가오픈, 안과진료, 족보 보고서 송부, 춘계향사, 사량도 지리산, 김창욱 대만출국, 보건소..

바래길 완보 인사

남해바래길에 함께해 주신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드디어 오늘 남해 바래길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호기롭게 버스로 시작한 바래길이 승합차로 마무리했습니다.. 통영 이야길과 함께 태어난 바래길을 걸으며 형제애를 느꼈습니다. 16코스 240여 km를 함께 걸으며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남해 바래길에서 좋은 추억만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길을 내어주고 길을 다듬어주고 길을 걷도록 애써 주신 남해바래길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024년에도 내실 있는 걷기와 대내외 활동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회원님들이 있어 통영길문화연대기 빛납니다. 함께해서 행복합니다. 길대장 김용재 드림

생각(2023.12.21)

날씨가 매우 추워 최저 온도가 영하 5도다. 통영 날씨가 영하 5도이면 얼어 죽을 맛이다. 이번 토요일에 남해 바래길 마지막 걸음이 있는데 걱정이다. 한편 생각하면 일본 규슈의 구중산도 갔었는데 하는 생각도 든다. 구중산 눈보라를 헤치고 장비도 허술하게 개고생을 하며 완주했다. 식어빠진 도시락을 먹기 위하여 바람이 덜 부는 모퉁이에 쭈그리고 앉아 찬밥을 먹었다. 토요일 바래길에도 식당이 없어 도시락을 준비하라고 했다. 어련히 알아서 준비해 올 것이다만 그래도 걱정된다. 핫팻과 더운물이 필요한다. 이동수단, 점심, 저녁까지 계획을 세워 차질이 없도록 해야겠다. 연말연시가 되었는데 이번에는 방학이 없어 어디 이동이 불가하다. 일주일 방학이면 휘리릭 가볼 수 있는데 갈 수 없다. 아들에게 전화하니 경주로 취업..

이현주 선생 결혼식

이현주 선생 결혼식 참석기 이현주 선생은 올해 38세이다. 40이 가기 전에 결혼할 것이라는 말을 하곤 했다. 그래도 비혼주의가 아니라 좋은 사람 만나면 결혼한다고 했다. 이현주 선생은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나의 여행 멘토로 티켓팅 및 알짜 지식을 전해주었다. 급하면 인쇄물도 부탁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이현주 선생은 어느 날 오래 사귀던 남자 친구와 결혼을 한다고 말했다. 한 때 부산이나 고향인 김해로 갈까 생각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사람 하나 보고 결혼한다고 했다. 오늘 그 사람을 보았다. 괜찮아 보였다. 이현주 선생에게 잘해 줄 것 같아 보였다. 행복했으면 좋겠다. 오늘 결혼식 축가를 박은지 선생의 신랑이 불렀다. 무척 씩씩하게 잘 불렀다. 인사도 했다. 두 선생(은지, 현주)의 ..

제185회 토요 걷기(에럼바우길)

제185회 토요 걷기(에럼바우길) 우리 땅 걷기 신정일 선생은 당포의 장군봉을 특별히 사랑한다. 장군봉에서 바라본 다도해의 절경과 철마다 피어나는 꽃들을 사랑한다. 통영만 오면 반드시 방문하는 코스다. 장군봉 정상에는 국가민속문화유산인 통영 삼덕리 마을제당인 장군당과 산신당이 있다. 에럼바우길은 장군봉-문망-문개고개-구당포성-에럼바우-소두방바우-원항-당포로 이어지는 길이다. 내가 이 길을 사랑하는 이유는 외부의 손을 전혀 타지 않은 길이기 때문이다. 또한 약간 위험하면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장군봉에서 문망으로 가는 바윗길은 아슬아슬하게 바위를 타고 지나간다. 바위는 자연 풍화로 인하여 바위굴이 생겼다. 바위굴 안에서 핀 풀은 잎이 말라 우담바라 같았다. 부처님의 몸에서 피어난다는 전설의..

통영/토요걷기 2023.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