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871

제165회 일요걷기(바래길15+16)

남해 바래길은 2년에 걸쳐 걸어야 하는 장거리 트래일이다. 총 16개의 정규 코스와 2개의 지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바래길 15코스는 6.5km로 거리가 짧아 16코스를 더하여 걷기로 했다. 왜냐하면 버스를 임차하여 가는데 3시간만 걷고 온다는 것은 아닌 것이다. 코스를 검토하고 시작점, 점심 먹을 곳, 마치는 지점 등을 검토하고 공지했다. 20명의 회원들이 버스에 몸을 싣고 남해로 향했다. 예상보다 빨리 도착하여 시간 조절이 필요했다. 양 떼 목장 두 곳을 지난다고 하는데 지도상 거쳐가는 코스다. 늦가을 정취가 물씬 나는 임도를 걸어갔다. 낙엽 밟는 소리가 정겨운 길을 걸었다. 두 곳의 양 떼 목장을 지나 가져온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15코스 종점인 설천면 사무소에 도착했다. 은행 단풍이 예쁜 설천면사..

통영/토요걷기 2022.12.09

22년 임인년 추계 향사

임인년 추계향사 2022년 임인년 추계향사를 진행했습니다. 코로나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첫 향사인데 추석 다음 날이라 손님이 없을까 걱정했는데 마법 같은 끌리는 힘이 작용하여 약 100여 명이 참여하여 엄숙하게 진행했습니다. 통영 충렬사 이사장님의 인사말에 “사라호나 매미보다 더 센 태풍 ‘힌남노’가 통영을 상륙한다고 했는데 태풍이 오기 전에 남해해경청장에게 초헌관 망권을 전달했는데 장군님의 기운으로 태풍의 세력을 꺾어 남해안에는 큰 피해가 없었다”라고” 한 말이 생각납니다. 우리가 충렬사를 참배하고 향사에 참례하는 것은 장군님의 어떤 보이지 않는 힘으로 이끌려온다고 생각합니다. 그 보이지 않는 힘이 무엇인지 그것이 궁금합니다.

충청수영성과 선유도

충청수영을 다녀와서 오랜만에 이배사의 답사가 있었다. '이순신을 배우는 사람들'이란 공부하는 단체인데 현장답사와 온 오프라인을 넘나들면서 공부와 우의를 다지는 전국적인 단체이다. 국내 이순신 학문에 관한 최고 권위자들이 포진한 단체이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하여 웅크리고 있다가 드디어 충청수영과 명량해전 이후 작전상 후퇴한 고군산도(선유도)를 답사하였다. 충청수영은 현 오천항으로 처음 본 느낌은 한산도 통제영의 느낌을 받았다. 천혜의 항구로 지금은 매립이 되었지만, 당시를 생각하면 밖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천혜의 항구였다. 충청수영의 수군 편제는 13관(면천, 당진, 태안, 서산, 해미, 결성, 홍주, 보령, 남포, 비인, 서천, 한산, 임천) 7포(회이포, 소근포, 마량, 서천포, 안흥진, 파지도, 당진..

통영/이순신 2022.08.28

나전, 오색에 물들다

제61회 한산대첩축제의 일환으로 남망산 문화회관 대전시실에서 전시회가 열렸다. 26명의 (사)통영나전칠기협회의 회원들이 주옥 같은 작품을 전시했다. 작은 전시실에서 체험활동을 하고 있었다. 고려 불경함의 당초문양이 있는지 살펴보니 정순자님의 당초문 서류함이 있다. 당초문의 덩굴에 대하여 문의하니 금실이나 은실, 혹은 동사를 사용하기도 한단다. 카메라의 기술 진보로 사진을 찍어 확대해보면 정교함의 정도를 알 수 있다. 나전으로 일렁이는 통영의 파도를 표현했으면 한다. 누군가는 시도하겠지.

제161회 일요걷기(남파랑28)

공지 22-18161회 일요 걷기(남파랑 28) 남파랑길 통영구간을 모니터링 겸 걷습니다. 일시: 2022. 07. 10. 09:30 구 대교 앞 장소: 구대교-분덕골-두창구장-삼화삼거리-음촌-삼봉산 임도-법원 앞-법원 앞 (8.0km/2.5h) 기타: 등산화, 스틱, 간식, 물 보험관련 7월 8일까지 신청하세요. 폭염으로 인하여 남파랑 28코스를 단축하여 걷습니다. 점심은 법원 앞 생선구이로~~~ “한산대첩 용의 출현”” 장마라 하는데 비는 오지 않고 연일 30도를 오르내리고 있는 한여름 더위다. 이번 코스는 남파랑 28코스로 구 대교에서 남망산까지다. 이 코스는 한산대첩 현장을 지나는 코스로 7월에 개봉하는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을 생각할 수 있는 길이라 인쇄물을 ‘한산대첩 용의 출현’으로’ 정했..

통영/토요걷기 2022.07.14

통영! 나전과 옻칠을 빛내다

2022 제1회 국제 트리엔날레의 일환으로 시민문화회관에서 나전과 옻칠 전이 열렸다. 나전칠기의 본고장이라 하는 통영에서 전국 유수의 작가들이 전시회를 한다. 작품의 추이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특히 통영의 김종량 선생의 작품은 지구온난화를 생각하는 시대적인 작품으로 빙하를 표현한 '만년의 혼'이다. 통영 작가 중 유일하게 트리엔날레 메인 전시실에 작품이 걸린 작가다. 전시기간은 2022년 5월 3일부터 5월 19일까지이다.

제156회 일요걷기(남해바래길11-다랭이 지겟길) 우리 몸은 18km를 기억할 것이다.

제156회 일요걷기(남해바래길11-다랭이 지겟길) 우리 몸은 18km를 기억할 것이다. 새 집행부가 들어선 이후 두 번째 맞는 일요 걷기이다. 둘째 주는 시내 길이지만 넷째 주는 남해 바래길이다. 장거리 이동으로 인하여 차량 준비에 많은 에너지를 쏟아 힘들었다. 자연스럽게 버스 이야기가 나와 소 인경 대표의 결심으로 동백 투어와 협약을 맺고 31인승 리무진 버스를 타고 남해 바래길 탐방에 나섰다. 초기 계획은 1코스부터 걷고자 했으나 센터에서 설명을 듣고 그곳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는 조언으로 10코스에서 시작했었다. 앵강다숲길 코스 중 4.5km를 남겨 두고 첫 코스를 마무리했다. 남겨둔 4.5km와 다랭이 지겟길 13.5km를 합하여 18km를 계획했다. 오전 8km 오후 10km를 계획하고 준비했..

통영/토요걷기 2022.05.01

齋郞의 역할

재랑의 위치는 술독 앞이다. 재랑봉로축사봉향: 재랑은 향로를 받들고 축사는 향을 받드시오. 환봉우신위전: 신위전에 놓으시오 (초헌관)축사봉작재랑거멱작주: 축사는 잔을 받들고 재랑은 술독의 뚜껑을 열고 술을 따르시오(작주) 재랑봉작전우신위전: 재랑은 잔을 받들어 신위 앞에 올리시오(신위전) (아헌관)축사봉작재랑거멱작주: 축사는 잔을 받들고 재랑은 술독의 뚜껑을 열고 술을 따르시오(작주) 재랑봉작전우신위전: 재랑은 잔을 받들어 신위 앞에 올리시오(신위전) (종헌관)축사봉작재랑거멱작주: 축사는 잔을 받들고 재랑은 술독의 뚜껑을 열고 술을 따르시오(작주) 재랑봉작전우신위전: 재랑은 잔을 받들어 신위 앞에 올리시오(신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