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864

통영! 나전과 옻칠을 빛내다

2022 제1회 국제 트리엔날레의 일환으로 시민문화회관에서 나전과 옻칠 전이 열렸다. 나전칠기의 본고장이라 하는 통영에서 전국 유수의 작가들이 전시회를 한다. 작품의 추이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특히 통영의 김종량 선생의 작품은 지구온난화를 생각하는 시대적인 작품으로 빙하를 표현한 '만년의 혼'이다. 통영 작가 중 유일하게 트리엔날레 메인 전시실에 작품이 걸린 작가다. 전시기간은 2022년 5월 3일부터 5월 19일까지이다.

제156회 일요걷기(남해바래길11-다랭이 지겟길) 우리 몸은 18km를 기억할 것이다.

제156회 일요걷기(남해바래길11-다랭이 지겟길) 우리 몸은 18km를 기억할 것이다. 새 집행부가 들어선 이후 두 번째 맞는 일요 걷기이다. 둘째 주는 시내 길이지만 넷째 주는 남해 바래길이다. 장거리 이동으로 인하여 차량 준비에 많은 에너지를 쏟아 힘들었다. 자연스럽게 버스 이야기가 나와 소 인경 대표의 결심으로 동백 투어와 협약을 맺고 31인승 리무진 버스를 타고 남해 바래길 탐방에 나섰다. 초기 계획은 1코스부터 걷고자 했으나 센터에서 설명을 듣고 그곳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는 조언으로 10코스에서 시작했었다. 앵강다숲길 코스 중 4.5km를 남겨 두고 첫 코스를 마무리했다. 남겨둔 4.5km와 다랭이 지겟길 13.5km를 합하여 18km를 계획했다. 오전 8km 오후 10km를 계획하고 준비했..

통영/토요걷기 2022.05.01

齋郞의 역할

재랑의 위치는 술독 앞이다. 재랑봉로축사봉향: 재랑은 향로를 받들고 축사는 향을 받드시오. 환봉우신위전: 신위전에 놓으시오 (초헌관)축사봉작재랑거멱작주: 축사는 잔을 받들고 재랑은 술독의 뚜껑을 열고 술을 따르시오(작주) 재랑봉작전우신위전: 재랑은 잔을 받들어 신위 앞에 올리시오(신위전) (아헌관)축사봉작재랑거멱작주: 축사는 잔을 받들고 재랑은 술독의 뚜껑을 열고 술을 따르시오(작주) 재랑봉작전우신위전: 재랑은 잔을 받들어 신위 앞에 올리시오(신위전) (종헌관)축사봉작재랑거멱작주: 축사는 잔을 받들고 재랑은 술독의 뚜껑을 열고 술을 따르시오(작주) 재랑봉작전우신위전: 재랑은 잔을 받들어 신위 앞에 올리시오(신위전)

제155회 일요걷기(연대-만지도)

제155회 일요 걷기(연대-만지도) 행복한 걸음을 걷는다. 오미크론의 대유행으로 3월 걷기가 취소되고 4월은 어떻게 하던 조건을 맞추어 걷기로 했다. 조건이란 아프면 쉬기, 개인 간식, 개인 도시락, 마스크 쓰기 등등이다. 코로나는 아무리 느슨하다 해도 본인이 걸리면 자가 격리해야 하므로 전면 중단이다. 또한 다른 사람에게 옮기면 민폐다. 서로 조심해야 하는 것이다. 연대도는 달아항에서 가는 방법과 연명항에서 가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연명항에서는 시간이 자주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우리는 연명항에서 가기로 하고 공지했다. 유람선을 띄워 왕복으로 선표를 발행하고 통영시민은 10,000원이다. 지방선거가 다가와 도의원 후보자가 인사를 나왔다. 연대도는 정기 걷기를 몇 차례 했던 곳이다. 가까우면서 알차..

통영/토요걷기 2022.04.15

2022통영국제트리엔날레

'통영:섬·바람' 이라는 주제로 3년마다 열리는 국제미술대전이 통영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미술, 영상, 조각, 행위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미술이 전시되고 있다. 주제관은 도남동 신아조선 설계동에서 통영시민 입장료 6,000원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take you time-과거로 부터 얻어 현재를 만들고 미래를 설계한다는 케치프레이즈로 시간과 공간에 대한 의미를 작품으로 표현해놓았다. 전혁림미술관에서는 피카소의 원화(판화)가 전시되어 있으니 꼭 관람을 바란다. 피카소의 그림을 보고 추상화를 공부했다는 전혁림 화백의 작품도 그 의미를 더한다. 미술관 옆집인 봄날의 책방에도 들러 양질의 책도 골라보자. 옻칠미술관에도 전시를 한다하니 꼭 들러기 바란다. 통영박물관에서는 ‘수작수작’이라 하여 12공방의 작품을 전..

2022 통영충렬사 춘계 향사 소식

통영충렬사 춘계 향사 소식 전합니다. 통영충렬사는 임진왜란, 정유재란이 끝난 후 일본군의 재침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위하여 두룡포(통영시)에 삼도수군통제영을 열고 2년 후(1606) 통제영의 서변에 충렬사를 건립하여 지금까지 춘추로 향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무려 416년간 이어져 온 통영의 전통입니다. 향사는 전통 홀기에 의하여 정성을 다하여 삼헌관이 예를 올립니다. 2021년 춘계향사는 단헌관으로 조촐히 올렸으나 올해는 삼헌관과 제례악까지 제대로 올렸습니다. 하지만 이곳도 코로나의 피해를 벗어나지 못하여 이사장과 사무국장이 격리되는 와중에 능숙한 직원들 덕분에 잘 봉행했습니다. 올해는 지방선거가 있는 해로 시장, 시의원 후보들이 많이 참석하여 그런대로 풍성했습니다. 충렬사의 동백은 붉은빛을 더하고 살구..

제153회 일요걷기(남파랑길14)

제153회 일요걷기(남파랑길14) 같은 길 다른 느낌 오미크론이 100여 명을 오르내리는 가운데 정기총회를 무사히 진행했다. 2022년 일요 걷기가 시작되었다. 첫걸음이 남파랑 길 14코스이다. 남파랑길 통영 코스는 14, 15, 28, 29, 30코스이다. 밋밋한 코스를 피하여 14코스는 적덕마을에서 시작했다. 이 코스는 덕포 해안길이란 이름으로 몇 차례 걸었다. 오늘은 남파랑길이란 또 다른 이름으로 같은 길을 걷고자 한다. 적덕마을은 한 때 이순신 장군이 승리한 적진포 해전지로 알려져 있다가 적진포는 화당리로 다시 내산리로 비정되었다. 적덕에서 해안길로 나오면 과거 spp 조선소 작업장이 있던 곳이 나온다. 이곳은 사천 조선소에서 건조한 선박을 이곳에 계류하여 의장 작업을 하던 곳으로 주변 환경이 매..

현충사, 이순신 묘소 위충암, 게바위를 답사하다

현충사 답사기 나의 관심은 통영충렬사의 심원록이다. 이순신을 모신 사당에 심원록이 있을 것이라는 전제하에 여수 충민사, 남해 충렬사, 정읍 유애사를 둘러보았으며 마지막 남은 곳이 아산 현충사다. 과연 이곳에는 심원록이 남아있을까? 이곳도 1868년 훼철된 곳이기 때문에 큰 기대는 없었다. 경상우수사님과 약속되어 함께 현충사를 갔다. 학예사를 만나기 위하여 사무실로 갔다. 마침 우수사님이 아는 학예실장이 계셔 온 목적을 이야기하니 현충사에 심원록이 있는데 담당자가 코로나 밀접 접촉자라 자가 격리 중이라 열람이 불가했다. 심원록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큰 소득이다. 혹시 열람을 할 수 있다면 방법을 알려 달라고 하고 나왔다. 전시장을 둘러보고 구 현충사를 참배하고 사액 때 내려준 “顯忠祠” 현판을 살폈다. 이어..

통영/이순신 2022.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