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중일기 필사 28일차(3/2) 4일 갑자, 맑음. 아침에 조이립을 전별하고 객사 대청에 나가 공무을 본 뒤 서문 밖 해자 구덩이와 성벽을 더 올려 쌓는 곳을 순시 하였다. 승군들이 돌 줍는일에 성실하지 않으므로 우두머리 승려를 잡이다 곤장을 쳤다. 아산에 문안 갔던 나장이 돌아왔다. 어머니께서 편안 하다는 소식.. 통영/난중일기 필사 2017.03.02
난중일기 필사 17일차(2/19) 11일 임인, 맑음. 식사후 배 위에 나가 새로 뽑은 군사들을 점고했다. 12일 계묘, 맑고 바람도 고요하다. 식사를 한 뒤 동헌에 나가 공무를 본 후 해운대로 자리를 옮겨 활을 쏘았는데 꿩사냥 구경하기에 빠져 매우 조용했다. 군관들은 모두 일어나 춤을 추고 조이립은 절구시를 읋었다. .. 통영/난중일기 필사 2017.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