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일상의 생각

안전 불감증

청풍헌 2016. 2. 17. 22:38

조선소에서는 12가지 안전 수칙이 있다. 그 중 하나가 중량물 이동시 하부 금지다. 이는 블록을 인양할 때나 이동할 때 하부에는 절대 출입을 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금일 바쁜 공정으로 작업을 하고 있는데 블록을 들고와서 머리위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깜짝 놀라서 고함을 질렀다. 만약 와이어가 터져 블록이 낙하 했다면 나는 쥐포가 되었을 것이다. 누구의 술 안주가 되었을 지도 모른다. 사고는 순간이다. 항상 조심하고 또 조심 할 일이다. 과거 많은 경우의 수를 보았다. 멀쩡하던 와이어가 터져 수일 전에도 유니트가 낙하 하였다. 안전 불감증이 팽배해 있다. 내려와서 강력하게 항의하니 공정이 바빠서 그렇다나? 인간이 최우선 가치에 있다. 사람이 살기위한 노동이며 노력이다. 사람사는 세상에 살고싶다.  2016.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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