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이순신

제3차 수군재건로 답사 공지

청풍헌 2016. 6. 12. 22:28

정유년 8월 5일

맑음. 아침 식사뒤에 옥과 경계에 이르니 피난민들이 길에 가득 찼다.

매우 놀라운 일이다. 말에서 내려 앉아 타일렀다. 

현에 들어갈 때 이기남 부자를 만나 함께 현에 이르니 정사준 정사립이 마중나와 함께 이야기 했다.

옥과 현감은 처음에는 병을 핑계삼아 나오지 않더니 얼마뒤 나와서 만났다.

붙잡아다 처벌하려고 했기 때문에 보러 나온 것이다.


8월 6일

맑음. 이 날은 옥과에 머물렀다.

초경에 송대립등이 적을 정탐하고 왔다. 


8월 7일

맑음. 이른 아침에 길에 올라 곧장 순천으로 가는데 도중에 선전관 원집을 만나 임금의 유지를 받았다. 

병마사가 거느렸던 군사들이 모두 패하여 돌아가는 것이 길에 줄을 이었으므로 말 3필과 활, 화살을 약간 빼았아 왔다.

곡성의 강정에서 잤다.


정유년 8월 5일부터 7일 까지의 일정을 따라가는 수군재건로 답사 합니다.

일시:2016년 6월 18일~19일

출발: 6월 18일 08시 통영 고려병원 앞

코스: 곡성현청터~청계동 계곡~군지촌정사~함허정~입면~옥과현청 터 24km

      옥과현청 터~겸면 목화공원~삼기 삼거리(우)~석곡면 사무소~능파정터(강정) 24km

연락처: 김용재 010-4585-9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