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깊어져 주절거려 본다

공부해야 하는 이유. 

조선업이 어렵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며 하루하루가 지나간다. 

나날이 텅 비어 가는 야드를 보며 몇 달 이후를 생각한다. 

지금 하는 일은 회사와 길문화연대와 이배사, 문화원 일이 겹쳐서 매우 바쁘게 생활했다. 

수개월 후 한 축이 빠지면 리듬이 깨질 것이다. 

그 리듬을 유지하고 내 자신을 갈고 닦기 위하여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 

생각의 유연성을 유지해야 하는 방법은 공부하는 것이다. 

뭔가 새로움을 찾아서 알아가는 것은 나이 듬을 예방하는 것이다.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우라 했다. 

배움은 자신을 위한 몸부림이다. 

그나마 하지 않으면 녹슬어 썩어 문드러질 것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회사에서 퇴직하면 주중에는 수군재건로 나머지 구간도 걸을 것이다. 

주말에는 수업도 받아야 한다. 

뭔가 일을 꾸미고 내 능력 한도 내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할 것이다. 

드로잉과 악기 하나 정도는 할 줄 알아야 하는데 기회가 되면 배우고 싶다. 

생각을 말랑하게 가지려면 상상을 많이 하라한다. 

마음 가는 데로 할 것이다. 

나이 듬을 표내지 않을 것이다. 

스스로 노력하여 존경받는 어른이 되고 싶다. 

요 며칠 드는 생각이 다. 

일찍 일어나 난중일기 필사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뭔가 열중하고 꾸준히 한다는 것은 좋은 것이다. 

열심히 하다보면 남는 것이 있을 것이다. 

공부, 사회생활, 노력도 마찬가지다. 

생각이 깊어져 주절거려 본다. 

2017.2.16 목요일 출근버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