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난중일기 필사

난중일기 필사 25일차(2/27)

청풍헌 2017. 2. 28. 06:19

27일 무오, 흐림. 아침에점검을 마친 뒤 북봉에 올라가 지형을 살펴보니 외롭고 위태로운 외딴섬이 사방에서 적의 공격을 받을 수 있고 성과 해자 또한 매우 엉성하니 참으로 걱정 스럽다. 첨사가 심력을 다했지만 미처 시설하지 못했으니 어찌하겠는가. 늦게 배를 타고 경도에 이르니 아우 여필, 조이립과 군관. 우후등이 술을 싣고 마중 나왔다. 함께 즐기다가 관청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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