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통영별로

통영별로 21일차 나를아는 모든분들이 행복 했으면 한다

청풍헌 2012. 1. 21. 22:29

내가 무슨일을 하고 있는가?

내가 하는일이 나를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었다면 행복하다.

나를아는 모든분들이 행복 했으면 한다. 

UN 참전 기념탑인데 전쟁초기 최초의 접전시 아군이 180여명이 전사한 곳이다.

오산을 넘어 화성시이다.

또다시 수원을 진입했다.

오산에서 화성 수원가는 옛길은 철길과 나란한 작은길이다.

제법 걷기 괜찮은 길...

수원 화성 행궁에 왔다.

행궁은 정조의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행길에 머무르는 별궁이며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진찬연(회갑연)을 열기도 했다.

신풍문 좌익문 중양문을 들어서면 본궁인 봉수당이 있다.

봉수당 뒷모습이다.

한가지 의문이 가는것은 임금이 기거하는 행궁인데 기둥이 사각이네.

문화관광 해설사님에게 물어보니 시원한 답변이 없다.

해설사의 설명을 열심히 듣고있는 관람객.

당시의 건물중 유일하게 남은건 이곳 낙남헌 뿐이다.

이곳 낙남헌의 기둥을 보라.

전부 원형이다.

임금이 기거하는 위엄있는 별궁을 일반 사대부나 백성이 짓는 집처럼 사각기둥으로 복원한것은 무언가 이상하다.

전화 한통에 머리가 하얗게 되고 혼란해 진다.

공황 상태다.

이곳 저곳에다 전화를 해본다.

괜히 아들녀석에게 전화하여 화를냈다.

조카를 만났다.

여행을 좋아하고 음악을 좋아하고 보통 젊은이의 고민을 갖고있는 청년이다.

외국인 친구와 같이 왔다.

현실과 이상에서 고민하고 마음속에 있는 깊은 이야기까지 나누었다.

나를 응원하기 위하여 서울에서 왔다.

 

고지가 눈앞인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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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오산-화성-수원

거리:21.71km                                                               누적거리:484.33km

시간:7h 15m                                                                 누적시간:145h 44m

비용:아침겸 점심 세꼬시 전문점 회덮밥 11,000원             누적경비:1,202,170원

        세류 굿모닝 약국 파스 3,000원

        행궁 입장료 1,500원

        저녁 화성별관 전복 갈비탕 11,000원

        숙소 젠 모텔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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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      61,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