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길문화연대

2022 ATN 컨퍼런스 5일 차

청풍헌 2022. 12. 17. 21:38

컨퍼런스 5일 차
오늘은 공식적인 행사의 마지막 날입니다. 대만천리보도협회의 철저한 준비와 중앙, 지방행정의 참여로 훌륭한 대회가 치러졌습니다.
우리 통영길문화연대도 당당하게 회비를 납부하는 ATN의 정회원 단체로 주빈 대접을 받았습니다. 기분 좋고 가슴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만찬장에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대만 맥주와 조니워커가 올라와 만찬을 즐겼습니다. 대만의 높은 공중도덕 의식과 손님을 대하는 정성은 대단했습니다.
통영길문화연대가 하는 보행환경조사와 그린로드 대장정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벤치마킹하자는 단체도 있었습니다. 우리의 작은 날갯짓이 큰바람이 되어 지구촌으로 이어져 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대표님 이하 운영위원과 회원님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안은주 제주올레 대표의 연설을 옮깁니다.
“한 지역을 알려면 걸어라. 한 사람을 사귀려면 함께 걸어라. 손님을 대접하려면 함께 걸어라.”
오늘도 어떤 트래일을 걸을지 기대됩니다. 아침 8시 출발하여 두 시간을 달려 밍펑구도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늘의 코스 개요는 아래와 같습니다.

“산 코스 개요
밍펑산고도(鳴鳳山古道)의 또 다른 지명은 밍펑고도(鳴鳳古道)로서 일찍이 이곳은 싸이샤족(賽夏族)의 밀렵 장소로 이용되었으며 후에 객가인들이 정착하게 된 장소로서 공관 및 스탄 등지에서 반드시 지나가야 하는 길로서 현재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는 장소입니다. 하이킹으로 유명한 이 길은 주변에 많은 구도들이 교착되어 있는데 이곳에는 남, 북 아이용 구도 및 팔달영 구도, 옌핑 구도, 녹색 구도, 씨예아이 구도 등등의 구도가 있습니다. 면적은 2000헥타르에 달하며 풍부한 산림 및 생태 자원들이 있습니다.” (안내 리플랫에서)
이 길은 2018년도에 제주올레와 우정의 길 협약식을 했습니다. 원시림과 열대우림의 자연이 살아 있는 아름다운 길이었습니다. 점심까지 대접받고 지역 라디오 인터뷰를 했습니다. 57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통영에는 섬으로의 트레킹이 특징이며 지금 굴이 맛있다고 했습니다.
저녁에는 야시장을 구경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 야시장을 즐겼습니다. 우리도 행렬에 끼여 구경하다가 맛있는 간식을 먹었습니다. 이것으로 공식적인 행사가 끝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