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나의 이야기

3,500원의 행복

청풍헌 2012. 7. 5. 22:46

 

 

 

 

혈육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피와 살을 나눈 부모 형제간을 이야기 한다.

과연 부모 형제만 혈육이 될까?

 

3,500원이면 테이크 아웃에서 아메리카노 커피 한잔 값이다.

그러나 그 3,500원을 어디에 쓰느냐에 따라 행복의 큰 차이가 있다.

 

통상 현혈을 하면 초코파이 두개와 음료를 주고 선물을 준다.

선물을 고르던 중에 자세히 보니 기부란이 있네.기부? 이게 뭐지?

물부족 국가의 우물 사업과 소아암 환우 돕기 사업이 있다.

주저없이 기부했다.

헌혈증과 기부증을 카카오 스토리에 올렸더니 잘 했다고 칭찬한다.

 

내가 누리는 작은 행복하나.

3,500원의 행복이다.

 

무었을 이 사회에 기부하고 봉사 할 수 있는지 생각하다

헌혈도 일종의 기부라 생각하고 시작한게 어느듯 13회나 되었다.

피!

약간의 두려움으로 시작한 피뽑기는 아무나 할 수 없다.

헌혈을 할 수 있다는게 행복이다.

내가 한 헌혈이 위급한 순간 유용하게 쓰여 하나의 생명을 구한다고 생각하니 기분 좋은 일이다.

더군다나 기부까지 했더니 덩달아 기분이 좋다.

 

2012.7.4  사내에서 백세청풍 김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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