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일상의 생각

2013.2.10

청풍헌 2013. 2. 10. 23:22

설날이다.

아버님댁에 올라가 세배를 드리고 산소에 가서 성묘를 하고 성포에 갔다.

 

가조도 고모님이 정확하게 몆살인지 설왕 설래하여 직접 물어보니

토끼띠라고 하셨다.

토끼띠면 1915년생 만 98세 우리나이로 99세이다.

 

99세를 白壽라고 한다.

이는 100세-1세는 99세 즉 百에서 一을 빼면 白이된다.

그리하여 99세를 백수라고한다.

 

아직 총기가  있으시고 조카들 이름을 하나하나 전부 기억 하시고

언제 왔다갔다를 일일이 말씀도 하시고 흰히 기억 하신다.

 

머리가 하얗게 새어 흰눈이 앉은것 같으며

얼굴에는 검버섯도 별로 없다.

곱게 늟으신 고모님을 뵈오니 타고난 장수집안 임을 다시한번 느낀다.

 

지난번 삼촌께서 돌아가실때에도 주무시는 잠에 세상을 떠나셨다.

이 얼마나 복인가?

 

할머님이 92세 큰아버님이 95세 작은 아버님이 85세에 돌아가셨고

고모님은 99세 아버님은 90세 어머님은 88세로 아직 정정 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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