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일상의 생각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2013.2.17)

청풍헌 2013. 2. 18. 20:47

통여고 챌린지 김예지양이 블로그를 찾아와 만나게 되었다.

자기들이 땀흘려 이룬 작품이 방송 이후에 그대로 내팽개쳐지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고 했다.

더군다나 통영사람도 모르는 구석진 곳에 있다보니 너무 속상한다고...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틀림없는 진실이다.

가만 있으면 알아서 해주질 않는다.

 

참말로 대단한 일이고 장한 일이다.

자기들의 작품이 방치 되는게 안타까워 도움을 청한다. 

어떻게 하든지 알려져 소중한 작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평가를 받고 싶다고  ...

 

동피랑은 푸른통영21이라는 단체가 관리를 하는데 소포벽화마을은 누가 관리 할것인가?

주민들과의 협의는 누가하며 그에 따르는 예산은 어디서 어떻게?

지속적인 관리는 어떻게 할것인가?

마을 주민의 수익창출 모델은?

 

어른들은 너무 앞서 걱정을 한다.

나 역시도 여러 생각이 들고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아이들은 신선하다.

내 그림이 구석에서 방치 되는게 안타깝다.

그래서 입간판이나 관광 홍보 책자에 좀 넣었으면 한다고.

 

그래 단순해지자.

예산 없으면 어때?

기부를 받아서 우리손으로 세우면 어때?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용기가 난다.

시청 홈페이지 시장에 바란다에 건의할것!

장문의 편지를 써 dvd와 함께 해당 시의원에게 도움을 청할것!

시청 홈피에 잘못된것을 과감히 지적할것!

 

예향 통영을 지키는 우리 챌린지 아이들이 통영을 좀 더 알리고 지키겠다는데 무슨 이이가 있겠나.

타 사도와는 확연한 구분이 있다.

코발트빛 푸른바다,아름다운 한려수도,따뜻한 남쪽나라 이러한 천혜의 조건이 음악 미술 문학의 토양이 된다.

 

스스로 노력하고 부딪치고 해결하는 능력이 예술을 일의키는 토대가 된다.

챌린지 친구들의 이러한 행위가 앞으로 사회를 살아가는데 지대한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큰 용기가 필요 합니다.

챌린지 화이팅!!!

 

2013.2.17 백세청풍 김용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