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나의 이야기

주저리 주저리

청풍헌 2014. 1. 24. 09:30

어느듯 한달이 되어간다.

지난번 제주 일정때 설대표님과 여러 이야기중 우리 조직의 대표를 맡으라고 했는데 당시 가타 부타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제주 행사에 참여한 목적은 두가지다.첫째는 내가 좋아하는 일과 생활을 접목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 트레일의 향후 지향점은 무었인지를 알아보는 것이었다.

인생 후반을 어떻게 살것인가? 무얼 하며 살것인가 근본적인 대책은 무었인가.이상만 향하는게 아닌지? 현실은 무었인지 여러 생각이 들었다.

캐나다 부루스 트레일 관계자의 말에 나가 해야할 방향을 찾았다.물론 국내 트레일도 마찬가지다.즉 트레일을 관리하고 이용하는 사람들을 안내하는 자들은 순수 자원봉사자들이다.즉 먹고 사는데 지장 없는 사람들(자영업이나 정년 퇴직후 살만한 연금)이 대부분 이었다.그럼 나는 먹고 살만한 연금이 있나? 아니면 무슨 수입이 있나?  "백수와 백조". 오늘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6:30) 나왔다.광바위 바닷길을 돌아 정상으로 세포고개로 내려서 한바퀴 둘렀다.하늘에는 온통 먹구름이 지나간다.일출의 여명이 흐릿하다.내 마음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무얼 고민 하는가? 송국장이 카톡으로 제주 일정때 설대표님이 대표직을 나에게 맡으라 이야기 했는지 정기총회를 2월에 하고 싶은데 구상이 서면 한번 만나자고 했다.통영길문화연대도 매우 중요하다.그러나 나의 인생도 더 중요하다.무얼 고민 하는가? 무었이 우선인가? 어떤게 더 중요한가?

대표를 맡았을때의 장 단점을 잘 혜아려봐야겠다.장점은, 단점은, 보완점은, 등등 판단하여 다음주내로 결심을 해야겠다.

제일 우선이 나가 나아갈 바이다.학일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사람은 기분으로 살 수 없다 현실적인 문제를 어떻게 슬기롭게 해결 하느냐가 관건이다.자네가 제일 잘 하는 일을 하면서 그 연관성을 찿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