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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도 감성이며 감성도 안전이 확보 되어야한다

청풍헌 2014. 11. 12. 23:22

레저도 감성이며 감성도 안전이 확보 되어야한다

 

토요일(8) 보건소 주관 건강걷기대회에 참석했다

그날은 이순신배 국제요트대회가 열리는 날이다

그런데 그만 사고가 터졌다. 사고, 그것도 인명사고다.

대회중인 요트와 항해 중이던 멸치배가 부딪혀 요트선수 1명이 사망하는 불상사가 터졌다

요트 교육을 받은 사람으로 어처구니가 없는 사고다

전망도 중요하고 앞으로의 대비도 중요 하지만 무었 보다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세월호의 아픔을 잊었는가? 국민들이 안전의식이 올라와야 한다

이는 모든 가정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왜 우리는 이런 사고에 노출 되어야 하는가

좀 더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을 위하여 요트를 배우고 음악을 배운다.

 

인간의 감성과 이성중에 이성도 중요하지만 감성도 매우 중요하다

이성과 감성을 다스리는 뇌의 생각도 심장이 뛰고 호흡을 할 때만 가능하다

심장이 멎고 호흡이 중단되면 이성, 감성 모두가 사라진다

살아가는 방편, 숨 쉬는 것, 심장이 고동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안전이 최우선 되어야 한다


레저도 결국 감성에 의존하는 것이다

감성도 안전이 확보 되어야 가능하다

쉽게 생각하는 마인드를 버려야 한다

점검하고 확인하고 조치하여 안전한 여가 활동이 되어야 한다


사고 이후 모든 대회 일정이 취소되었다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망신이다


일요일 요트 학교에 갔었다

요트 학교 강사들이 모두 개인 자격으로 사고 해역에 추모하러 나갔다

국화와 막걸리를 들고 요트를 타고 나갔다

같은 요트인으로 도의적인 책임감으로 넋이라도 위로 하고자 나간 심정은 어떠했을까

꽃다운 청춘이 희생된 영운리 앞바다는 한산대첩의 기운이 서린 곳이다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다


이제 막 피려는 요트산업이 타격을 받을까 심히 우려된다

언젠가는 피어날 요트산업을 먼저 선점하기 위하여 열심히 배웠다

그러나 이런 사고가 터지면 규제만 강화 될 것이다

염려스럽고 우려되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다. 피어나는 꽃이 꺾일까 두려운 이유다


안전과 기본이 준수되는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



2014.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