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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잘하고 있는가?

대학원 수업이 시작되어 리포트 요약이 한창이다. 휴일 책상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았다. 나는 잘하고 있는가 스스로 자문해 본다. 그래 나는 잘하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공부를 스스로 결정하여 즐기고 있다. 힘들지만 알아가는 그 맛은 어떤 즐거움보다 더 좋다. 아는 것은 안다고 하며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면 될 것이다. 너무 잘하려고 하니 어렵고 힘들다. 나는 모르기 때문에 배우러 대학원에 왔다. 모르는 것은 죄가 아니다. 모르는 것을 아는 체하는 것이 죄인 것이다. 또 진실이 아닌 것을 진실인양하는 것이 죄라면 죄일 것이다. 하는 대로 있는 그대로 최선을 다하여 대처해 나가자. 나는 잘하고 있다. 2024년 3월 11일 13:07 충무도서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