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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는 마음

학교 수강신청을 했다. 잠결에 살피니 수강신청을 확인 후 '제출'을 해야 한다고 쓰여있다. 출근하여 통화하니 학과 사무실에서는 신청이 되어 있다고 한다. 대학원 행정실에도 확인 전화하니 수강신청 확인서를 제출하는 것이라 했다. 3월이 코앞인데 세미나는 무엇을 해야 하나 걱정된다. 임진왜란과 한산대첩 그리고 제승당을 정리하려니 논점을 무엇으로 해야 할지 고민된다. 나열식이 아닌 논리적으로 접근하여 나만의 논리를 펼쳐야 논문이 된다. 한산도 진영의 의미에 대하여 변화를 살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최근 최초의 통제영은 전라좌수영이라는 논쟁이 있었다. 이것과 묶어서 논문을 쓰면 될까? 일단 관련 논문을 검색하여 연구사 정리를 해야겠다. 그래야 허점이 보이고 내가 파고 들어갈 구멍이 보일 것이다. 공부는 어..

좌도 탐매(左島 探梅)

좌도 탐매(左島 探梅) 통영에서 가장 먼저 매화 꽃밭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은 좌도라 한다. 통섬에서 수차례 탐방했으며 문화원에서도 몇 차례 탐매 활동을 했었다. 모 블로그는 개인적으로 탐매 활동을 했다는 정보를 들었다. 그러나 나는 한 차례도 참여하지 못했다. 무척 궁금했다. 작년(2023)에는 좌도의 매실을 구입하여 매실주를 담그려고 했으나 구하지 못했다. 나의 로망이 좌도 매화나무 꽃밭 아래에서 좌도의 매실로 담은 매실주를 마시는 게 꿈이었다. 또한 바게트를 맛있게 먹는 꿈도 꾸었다. 매화꽃은 개화 시기가 일정하지 않다. 당해 연도의 기온에 따라 피는 시기가 달라 일정을 맞추기가 어렵다고 한다. 일단 올해는 통섬에 따라붙어 탐매를 하기로 하고 계획을 짰다. 좌도 가는 배편은 하루 두 편이 있는데 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