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3회 바래길 33 동대만길 기억이 희미해지기 전에 기록을 해야 할 생각으로 카멜리아 카페에 왔다. 여러 가지로 머리가 복잡하고 바쁜 관계로 바래길에 참여 여부가 불투명하여 바래길 센터에 연락하여 가이드 신청을 했다. 이 코스에는 점심을 먹을 곳이 없어 도시락 준비를 이야기했는데 귀선 씨가 도시락을 준비한다고 했다. 장어찜과 맛있는 생선이 생각났다. 귀선 씨는 길문화연대의 보물창고다. 맛있는 통영 음식을 준비해 와 회원들의 입을 즐겁게 해주는 분이다. 거리가 15km라 좀 긴장했다. 평소에 착용하지 않던 무릎 보호대를 찾아 챙겨 배낭에 넣었다. 15km는 꽤 먼 거리다. 최근 운동 부족으로 저질 체력이 되어 매우 걱정되었다.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과 체력은 반비례한다. 그래도 몸은 기억할 것이다.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