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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어머니 면회에 대한 단상

어머니 면회에 대한 단상 지난 주말 어머니에게 전화 통화가 되지 않아 몹시 불편했다. 겨우 월요일인 어제 통화가 되어 근황을 물었다. 다리가 몹시 아파서 힘들었다고 목소리에서 아픔이 느껴졌다. 오른쪽 다리가 무척 아파서 핫팩으로 찜질하고 진통제를 먹어도 별 효과가 없다고 했다. 여러 생각이 들었다. 어머니가 요양원에서 편히 계셨으면 하는데 그게 마음대로 잘 안된다. 두유와 초코파이, 홍삼과 줄무늬 티를 준비하고 코로나 자가 진단 키트를 6개 구입했다. 면회 가서 자가 진단 키트로 자가 검사 후 대면 면회 했다. 어머니는 간밤에 몹시 아파 잠을 못 잤다며 눈이 횅했다. 전화기를 살피니 옆의 손잡이 부분에 볼륨 조절기가 있는데 통화하면서 그것을 누르니 소리가 작게 설정되어 있었다. 그래서 전화를 잘 받지 못..

생각의 흐름

2월 중으로 4장을 쓰기로 했는데 안개가 자욱하다. 방향을 잡을 수 없어 혼돈의 연속이다. 어떤 돌파구가 필요하다. 그 돌파구는 과연 무엇일까? 뭔가 시도를 해야 하는데 그것이 무엇일까? 책상에 앉아도 멍해지고 생각도 정리가 되지 않는다. 이러다가 허송세월을 보내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 좋아하는 일, 재미있는 일을 하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 했는데 나는 진정 행복한가? 스트레스가 아닌지 곰곰이 생각해 보자. 세월이 지나면 이런 고민도 행복했던 때라고 생각될까? 그렇지만 현실은 힘들다. 생각을 해야 하고 그것을 정리해야 하고 표현해야 하고 검증해야 하고 증명해야 한다. 심원록이라는 좁은 테두리에 갇힌 것은 아닐까? 좀 더 넓게 보아야 하는데... 통영 충렬사가 통제사에게 어느 정도의 위상을 차지..

개인/학교 2023.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