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문
한국중세사(2024년 03월 12일)발표자: 김 용 재高麗 초기의 『三國史』 編撰에 대한 一考鄭求福Ⅰ. 머리말학계에서 통칭되는 구삼국사의 정식명칭은 『三國史』였다. 비록 이 책은 현전하지 않지만 사학사에 있어서 차지하는 비중은 대단히 크다. 이 책은 『三國史記』와 『三國遣事』를 편찬함에 있어서 중대한 영향을 주었다고 여겨진다. 이 책의 편찬시기, 편찬목적, 사서의 성격 등은 사학사연구에 있어서 반드시 검토되어야 할 내용이다. 『三國史』에 대한 최초의 연구는 末松保和에 의하여 시도되었다. 『大覺國師文集』 권17에서 海東三國史라는 기록과 李奎報의 『東國李相國集』 권3의 東明王篇 서문에 舊三國史라는 기록이 있으며, 『三國遺事』 권5에서 ‘前三國史’라는 기록을 발견하고, 이들에 보이는 ‘三國史’라는 세 책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