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623

조상제사 어떻게 지낼 것인가

서평-2(요약) 이욱 김미영 김시덕 권삼문 저, 『조상제사 어떻게 지낼 것인가』, (민속원, 2023), 292쪽 조상제사, 왜 지내는가이욱 한국학중앙연구원 선임연구원제사를 지내는 목적은 무엇인가?제사를 지내면 복을 받는다. 복(福)이란 내적으로 자기 자신을 다하고 외적으로 도(道)에 이르는 것이다. 제사의 목적은 시원(始原)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시원으로 돌아가는 것은 자신을 낳아준 부모에게 되돌아가는 것이다, 만물은 하늘에 근본을 두고 있고 인간은 조상에 근본을 두고 있다. 제사는 보이는 이면 세계에 그 근원으로 조상과 하늘을 상정하고 이를 기억하려는 의례인 것이다. 조상제사의 대상은 누구인가?공덕이 있는 자만이 신이 될 수 있다. 조상 제사의 대상은 혈연의 연속성만이 중요하다. 모든 사람이 조상 제..

어머니 진료

월요일(2월 5일) 아침 10시경 전화가 왔다. 전화기에 뜬 이름은 제수년이었다. 여보세요? 하니, “야이야 왼쪽 어깨가 아파서 둘러 빠지는 것 같다. 맨날 가는 병원 말고 김태진 정형외과에 가서 춤이나 맞고 싶다.” 하신다. 모든 일정 취소하고 어머니를 모셨다. 점심시간이 넘어 인옥이가 집에 오면 떡국을 끓여드린다고 해서 갔다. 곁에 동생이 있어 고맙다. 집으로 이동이 불편하여 박 서방이 업고 출입했다.

500년 공동체를 움직인 유교의 힘

서평-1 한형조 김용환 오항녕 정진영 노관범 김상준 박원재 한도현 이은선 저, 『500년 공동체를 움직인 유교의 힘』, (글항아리,1013), 333쪽 Ⅰ. 서언 유교는 동아시아에서 2500여 년 동안 일상과 생각을 지배해 왔다.. 유교란 무엇인가? 『논어』에서 군자의 조건으로 수기(修己)와 안인(安人)이라는 말이 있다. 수기와 안인은 병렬적인 관계가 아니다. 수기가 개인의 도덕적인 수양을 뜻하고, 안인이 그를 바탕으로 한 사회적 실천을 의미한다. 즉 수기는 안인의 조건이며, 또 그런 한에서 안인이 수기의 궁극적 목적인 것이다. 이점에서 유교는 태생적으로 뼛속까지 공동체적이다. ‘조선 500년’은. 기본적으로 왕정이되 학자-관료군의 견제와 비판을 통해 통치권의 자의적인 행사가 제한되었고, 같은 맥락에서 ..

어머니 진료(2024-01-26)

어머니 진료 결과 2년 전 척추관협착증 확장 시술 시의 사진과 같다. 더 이상 시술은 불가하며 다른 어떠한 수술이나 시술도 나이 때문에 불가하다. 진통제로서 다스릴 수 밖에 없다. 진통제도 무작정 등급을 올릴 수 없다. 마약 패치 종류가 있으나 부작용이 있다. 일단 오늘은 진통제 주사와 영양제 링거를 맞고 요양원으로 들어가셨다. 주기적으로 진통제 주사를 맞는 방법도 있다. 가장 아픈 부위는 왼쪽 엉덩이 부분부터 왼다리와 발까지 아리고 저린다고 하신다. 지금도 진통제는 계속 드시고 있으나 차츰 내성이 생긴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