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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공동체를 움직인 유교의 힘

서평-1 한형조 김용환 오항녕 정진영 노관범 김상준 박원재 한도현 이은선 저, 『500년 공동체를 움직인 유교의 힘』, (글항아리,1013), 333쪽 Ⅰ. 서언 유교는 동아시아에서 2500여 년 동안 일상과 생각을 지배해 왔다.. 유교란 무엇인가? 『논어』에서 군자의 조건으로 수기(修己)와 안인(安人)이라는 말이 있다. 수기와 안인은 병렬적인 관계가 아니다. 수기가 개인의 도덕적인 수양을 뜻하고, 안인이 그를 바탕으로 한 사회적 실천을 의미한다. 즉 수기는 안인의 조건이며, 또 그런 한에서 안인이 수기의 궁극적 목적인 것이다. 이점에서 유교는 태생적으로 뼛속까지 공동체적이다. ‘조선 500년’은. 기본적으로 왕정이되 학자-관료군의 견제와 비판을 통해 통치권의 자의적인 행사가 제한되었고, 같은 맥락에서 ..

어머니 진료(2024-01-26)

어머니 진료 결과 2년 전 척추관협착증 확장 시술 시의 사진과 같다. 더 이상 시술은 불가하며 다른 어떠한 수술이나 시술도 나이 때문에 불가하다. 진통제로서 다스릴 수 밖에 없다. 진통제도 무작정 등급을 올릴 수 없다. 마약 패치 종류가 있으나 부작용이 있다. 일단 오늘은 진통제 주사와 영양제 링거를 맞고 요양원으로 들어가셨다. 주기적으로 진통제 주사를 맞는 방법도 있다. 가장 아픈 부위는 왼쪽 엉덩이 부분부터 왼다리와 발까지 아리고 저린다고 하신다. 지금도 진통제는 계속 드시고 있으나 차츰 내성이 생긴것 같다.

나의 관점

지난 연말부터 앓기 시작한 감기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꼼짝 않고 잠만 잤다. 너무 많이 자니 쓸데없는 꿈만 꾸고 있다. 오늘은 가장 추운 날이다. 영하 6도란다. 하던 심원록 업로드도 하고 서평도 쓰고있다. 이것을 하고 나면 뭘해야 하는지 살짝 걱정된다. 가장 우선이 대학원 공부에 관한 것이다. 나의 연구 주제에 관하여 자료도 모으고 관련 논문도 찾아서 정리가 필요하다. 단계별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 나는 잘 살고 있나? 캐나다 여행을 위하여 적금을 넣고 있는데 벌써부터 설레인다. 함께 가면 좋으련만 그래도 갈 것이다. 이때가 아니면 갈 수 없다. 그래서 할 수 있을 때 하려고 한다. 여행도, 공부도, 면회도, 전화도 그렇다. 하고 싶을 때 해야한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2..

제186회 토요걷기(구운몽길)

남해바래길을 마치며 남해바래길은 통영 이야길과 한날한시에 태어난 형제다. 남해는 섬이라는 특성이 통영과 닮았다. 통영은 바다의 땅이다. 57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어 육지보다 바다가 훨씬 더 크다. 지리산 둘레길의 좋은 추억을 가지고 남해바래길을 시작했다. 남해는 아직 자연환경이 살아 있는 곳이다. 바래길 안내센터에서 시작된 바래길은 2년에 걸쳐 완보했다. 마지막 구운몽길도 계획된 날에는 한파가 몰아쳐 부득이 1주일 연기하여 12월 30일 실시하였다. 서포 김만중이 유배 생활을 한 노도를 바라보며 걷는 길이라 하여 구운몽길이라 명명 지었다. 한해를 마감하면서 이어 걷기 프로젝트도 마감되었다. 전날 감기 기운으로 컨디션이 가히 좋지 않았지만, 잔뜩 긴장하면서 걸음을 시작했다. 바래길 센터와 사전 연락..

2023 탁상 다이어리

1월 도천희망나눔센터, 이마트, 황룡 누수점검, 동기모임 고현, 대학원 등록, 대학원 등록마감, 어머니 면회 10시, 졸업여행(카터인), 복지관 회식, 죽도 별신굿, 치과 예약(10:30), 공부방(지도교수님) 2월 수료연구생 신청, 목욕탕 투어, 수료연구생 등록 ok, ATN점심, 거종 동기모임, 장인의 길, 치과 예약, 어머니 면회, 충렬사 정기총회, 17동기모임, 거종동기모임 부산 사상, 아산 전화약속, 원해빈 2주년, 수료연구생 등록, 고흥 10시 지역유산연구소장, 어린이집 업식, 아산 충무회관 족보, 바래오시다1, 결론작성, 교수님 스터디 3월 2장 교정, 남파랑 가이드 루지체험, 용영형 칠순, 커피322 가오픈, 안과진료, 족보 보고서 송부, 춘계향사, 사량도 지리산, 김창욱 대만출국, 보건소..

바래길 완보 인사

남해바래길에 함께해 주신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드디어 오늘 남해 바래길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호기롭게 버스로 시작한 바래길이 승합차로 마무리했습니다.. 통영 이야길과 함께 태어난 바래길을 걸으며 형제애를 느꼈습니다. 16코스 240여 km를 함께 걸으며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남해 바래길에서 좋은 추억만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길을 내어주고 길을 다듬어주고 길을 걷도록 애써 주신 남해바래길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024년에도 내실 있는 걷기와 대내외 활동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회원님들이 있어 통영길문화연대기 빛납니다. 함께해서 행복합니다. 길대장 김용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