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에 입원했다. 지난 토요일 황매산 등산 때 다리에 마비가 와서 119의 도움으로 하산했다. 원인을 찾기 위하여 새통영 병원에 입원하여 검사하려고 한다. 신경과 검사 예정인데 아직 연락이 없다. 오전에 진료했는데 오후 세 시가 넘었는데 감감무소식이다. 일단 기다려보자. 공부가 힘들어 이참에 쉬어가고자 입원 결정을 했다. 운전도 쉬고 공부도 쉬고 몸도 마음도 쉬고자 한다. 그래도 세상의 소통은 핸드폰이다. 병원에서는 와이파이가 잘 되니 마음 놓고 쓸 수 있다. 진정 너는 입원 중에 쉴 수 있는가? 아무것도 않고 지낼 수 있는가?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해볼 것이다. 나 자신을 위하여 입원했으니 나 자신을 위하여 내려놓고자 한다. 내려놓은 만큼 채울 수 있을 것이다. 비워야 채워지는 원리다. 아무튼 이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