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통영 소식

서피랑 골목길

청풍헌 2011. 9. 18. 17:31

 멀리서 보이는 이상한 물체!

그것이 궁금 하였다.

오늘은 기어이 보았네.

이넘이 떡 붙어 있었네.

서민의 애환이 서린 골목길............

담쟁이 넝쿨이 가을을 제촉하고

대문이 근사한 집도 있네

오르고 또 오르면

끝이 보일려나?

도대체 몇개의 계단이야?

온다하는 비는 안오고 했살만 쨍쨍

겨우 올라온 무우는 물을 먹고 자라는데...

아저씨왈 이곳이 공원화 된다고 달동네 사람들 팔자고쳐 내려간 사람도 있다고

일명 갱치돌 석축

서포루 공사 현장

 

 

여기도 골목 저기도 골목 소위 달동네이다.

오르막이 심하디 심한 카이탕(계단)

서피랑 길이라는 팻말이 선명한 까구막

저 멀리 보이는 뚝지먼당길

먼당길에 엄연히 존재하는 일제시절 건축물

현대물에 둘러쌓여 나름 고색 창연하네.

서피랑 골목길을 돌아 보았네...

 

2011.9.16 퇴근길에서 백세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