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통영 소식

작가와의 대화

청풍헌 2011. 9. 5. 22:20

 가을색이 완연한 오후

남망산 공원 시민문화회관에 그림 전시회를 갔다.

 미륵산 포럼의 김길상 화백의 '고향' 이라는 작품.

따르릉! 여보세요.김길상 선생님. 예예!

선생님의 작품을 좋아하는 통영 사람 입니다.

이렇게 대화가 시작되었다.

작가의 작품에 대하여 표현하고자 한 세계가 어릴때의 고향을 연상하는 작품인데

돌가루 라는 톡특한 재료를 사용하여 포근한 고향을 표현 했다고 한다.

작품이 자신의 분신이라고 하나 작품도 일종의 상품이므로 말만 잘하면 깍아주기도 한다고...

 

홍익대를 나온 김화백은 ´동심´, ´여심´, ´가족´, ´모정´ 등 순수하고 온화한 사랑을 주제로 서정적인 화풍을 선보여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김화백의 작품은 지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3년간 정보통신부가 발행하는 연하장에 사용돼 일반인에게도 친근하다.

2010년도 2학기부터 국정교과서 중2 국어와 국어생활의 표지에 그림이 실렸다.

 

 제2회 통영 청년작가전 "얼굴을 그리다" 전에 있는 김상효 작가의 "명품 남여'이다.

그래픽 아티스트로써 강렬한 색상이 인상적이어서 작가와의 통화를 시도 했다.

 

팝 아트 계열의 그래픽 작품으로 작품을 아직 판매는 생각해 보지 않아서...

대우조선에 다니며 그래픽 계열의 공부를 해서 계속 작품활동을 하고 싶다고 한다.

관심가져주어 고맙다고 하네.

'작가의 변' 

명쾌하고 강렬한 색을 주로 사용해 자신의 주변 인물을 그려본다.

일상에서 만나는 가족,친구부터 선후배 예술인 및 몇개의 단순한 선과 원색을 이용해

표현하고 있는데 평면적인 화면과 대비되는 강렬한 색의 시각적 효과로

인물을 두드러지게 만드는것이 특징이며 표현한 인물들은 인물에 맞게 원색을 이용해 각자의 개성을 표현한다.

~도록에서~

김현득 작가의 '뒷담화'

독특한 기법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뒷모습의 사진을 단계별로 확대하여 겹치게 배열한 작품이다.

세계적인 사진작가 김아타의 '사라짐'이 연상되는 작품인데..

창의성이 뛰어난 작품이라고 평가함.

 

이상 전시회에서 본 세 작품에 대하여 알아 보았다.

 

2011.9.4 통영 시민문화회관에서 백세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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