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통영 소식

세병관과 동년배인 법륜사 법당 이야기

청풍헌 2011. 12. 7. 22:10

 

한번 가본 못새미가 미심쩍어 다시한번 방문했다.

입구에는 통영 포교당 법륜사 라는 간판이 있다

이것이 무엇인고 사부작 사부작 걸어 올라갔다.

보살님에게 들은 엄청난  사실 이 건물이 세병관과 동년배인 402년된 통제영의 영리청 건물이란다.

 

정면 5칸의 건물로써 법륜사의 본당으로 사용하고있다.

  

입구의 안내팻말과 일주문의 법륜사 현판

마당으로 들어서면 오래된 당간 지주 두개가 있다

 

 

본당 앞은 ㄴ 자형식의 요사체로 그 앞은 태평동 성당이 보인다.

"성당과 절" 자연스런 종교의 조화인가?

 

강당앞의 오래된 절구 

 

법륜사가 여기에 사찰을 개원한 것은 1913년경 호은虎隱화상이 통제영 영리청의 건물을 인수하여 창건 했다.

이 사찰은 180여평의 대지위에 남향으로 30평 규모의 대웅전과 ㄴ 자형의 요사체 동향으로 30평 규모의 강당을 갖추고 있다.

이 포교당은 지난 85년간 용화사의 포교당으로 활동해 왔으며 용화 유치원도 여기서 개원했다.

그러다가 1986년 7월21일 부터  법륜사 포교당으로 독립 운영하게 되었다.(통영시지)

시에서는 이 건물을 인수하여 통제영의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법륜사는 이전을 하는데 말구리 위쪽의 산에 3,100여평의 땅에 불사를 하고 있다. 

 

새로 복원된 운주당 

운주당은 통제사의 집무실이었다. 

영리청은 통제영의 서기가 근무하던곳인데 통제사가 근무하던 운주당이 옛 영리청과 같은 5칸으로 복원 되는것은

잘못 고증되어 복원 되는것이라고 한다.

 402년을 짱짱하게 견뎌어낸 통제영 영리청 건물의 위 모습


 


 

ㄴ 자형태의 요사체 

 

특이하게 본당을 대웅전이라 않고 대보전 이라 했다. 

 

건물 뒤의 모습이다.

기둥도 그대로 써가래도 그대로 그 위에 기와도 그대로 이다.

 

영리청[營吏廳]

통제영의 서기가 있던 곳이다. 광해군 1년(1609) 이경준 통제사가 건립하였는데, 세병관 아래에 있었다.

통제영 폐영후 일제초기 이 건물은  용화사 포교당 등의 사찰로 줄곧 사용되어 오다가 지금의 법륜사에 이르고 있다.

지금의 태평동 368-1번지로 현재 거의 온전히 남아있다. (문화원형사전)

 

세병관(1605년)

영리청(1609년)

 

통영에는 세병관과 동년배인 법륜사 법당 영리청 건물이 있다. 

 

2011.12.3 법륜사 법당 에서 백세청풍 김용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