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길문화연대

WTN-그리스 스키아토스 6~8일차

청풍헌 2022. 10. 8. 14:26

여섯째 날(9/30)

오늘은 귀가하는 날입니다.

공항에서 1130분 이륙하는 비행기다. 1240분경 아테네 공항 도착인, 다음 비행기가 2230분이라 약 7시간을 보내야 해서 짐을 맡기고 공항버스로 아테네 시내를 이동할 계획을 세웠다. 공항버스를 타고 아테네로 향했다. 공항에서 신타그마 광장까지 1시간 20분 소요되었다. 공항의 잠 맡긴 장소에서 18시에 모이기로 하여 1725분 발 버스를 타기로 약속하고 영옥 씨는 고고학 박물관을 나머지는 점심을 먹고 제우스 신전을 보기로 하고 각자 행동에 들어갔다. 영옥 씨는 전화기가 없는데도 생존능력이 탁월했다. 지리적 해석과 위치 능력이 탁월하여 혼자서도 잘 다녔다. 해외 자유여행의 모범이며 많은 추억을 양산하는 스타일이었다. 여행은 스토리이다. 스토리가 없는 여행은 여행이 아니다. 최 이사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여행 경험으로 능숙하게 리더 했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모험을 좋아하는 윤영옥 씨를 travel planner로 임명하고자 한다.

 

일곱째 날(10/1)

아테네에서 이스탄불, 인천까지 터키항공으로 당초 계획은 짐을 찾아서 다시 티켓 하여 인천행 비행기를 타는 일정이었다. 환승 시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하여 짐을 인천에서 찾는 것으로 협상하여 좋은 결과를 끌어냈다.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하여 환승 비행 편을 보니 4시간 25분 지연 출발이었다. 공항의 변수가 생긴 것이다. 항공사에 지연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으나 대책 없이 일관하여 졸지에 새벽까지 기다리는 불편을 감수했다. 01:50 출발 비행기가 06:25에 이륙했다. 여행은 변수의 연속이다. 이것도 여행의 일부다. 즐기면서 가야 한다. 서울 도착 예정 시간이 21:56이다. 남부 터미널의 통영행 심야 버스를 2330분발 4좌석을 예약했다. 과연 갈 수 있을까? 그것이 궁금하다. 또 어떤 변수가 생길지 알 수가 없다. 인생은 변수의 연속이다. 인생도 즐기면서 살아보자고 생각했다.

비행기는 이스탄불을 떠나 흑해를 거쳐 중앙아시아를 지나 인천공항에 22:00에 도착했다. 짐을 찾고 나니 10:50분 버스 예약을 취소하고 서울 경부터미널 근처에서 1박 하기로 하고 공항철도를 탔다. 김포공항에서 9호선으로 갈아타야 하나 시간이 12시가 넘어 지하철 운행이 끊어져 서울역에서 하차 및 숙소를 구하기로 했다. 영옥 씨의 아들에게 부탁하여 호텔 예약 후 택시를 타기 위하여 줄을 섰다. 하지만 20여 명의 줄이 대부분 카카오 택시나 다른 앱으로 예약하여 택시를 탔다. 빈 택시를 잡기 위하여 이리저리 보다가 빈 택시를 잡았는데 앞에 줄을 선 사람이 항의했다. 빈 택시를 기다리며 줄을 선 사람들이 단체로 항의하기 시작했다. 왜 새치기하느냐? 운전기사에게도 항의가 쏟아졌다. 뒤가 뜨거웠다. 우여곡절 끝에 호텔에 도착하여 여정을 풀었다.

 

여덟째 날(10/2)

서울남부터미널로 와서 통영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뜻하지 않게 서울에서 1박을 하였다. 영옥 씨는 경리단 길을 본다며 혼자 뒤차로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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