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통영 소식

5일간의 착한 교육(2012 제7차 세계 RCE 총회)

청풍헌 2012. 9. 24. 00:22

눈을 감고 500년 뒤의 세상을 1,000년 뒤의 세상을 생각해 본적이 있습니까?

지속가능발전교육은 바로 이러한 물음과 그에 대한 반성에서 출발 했습니다.

지속가능발전교육은 우리의 다음세대가 마음 놓고 꿈꿀 수 있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교육 현장에서부터 더불어 사는 지혜를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교육을 통하여 아이들과 시민들의 삶 속에 지속가능이라는 가치가 스며들고

이것이 실제 행동의 변화로 이어지면 '좀더 나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하는 믿음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중략)

 

2012 제7차 세계RCE총회 조직위원장 송자

 

송자 조직위원장의 인사말씀에 RCE의 의미가 잘 나타나 있다.

RCE가 무었인가?

유엔지속가능발전 교육센타(Regional Center of Experitise on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는

유엔총회산하 고등교육기간인 UN대학이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교육센타(RCE)를 설립하여

지속가능발전을 위한교육을 시키고 공유하는 교육기간이다.

RCE총회 주 행사장인 문화회관에 왔다.

자세히 보니 벽에 걸린 큰 걸개그림이 많은 의미를 함축한다. 

유엔대학에서 전세계 각지에 101개 RCE도시가 선정되어 탄탄한 네트워킹을 하고있다. 

뭔지 몰라도 미리 등록 신청을 했었다.

등록을 해야 총회 참관이라도 할까하여...

등록을 하고 통역기를 대여하여 얼떨결에 본회의 주제분임회의 "건강과 ESD"라는 세션에 참석했다.행사장-C(겔러리)

진행자는 케냐의 의학자이며 대학교수인 Unnikrishnan Payyappallimana이다.

페널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의 차례가 되어 '저는 통영 시민 김용재 입니다. RCE가 자세히는 모르지만 뭔가 미래를 위한 것이라 생각되고

관심이 있어 참관하게 되었다.통영길문화연대에 관여를 하여 열심히 걷는것도 건강을 위한것이라 생각되어

주제와 조금 부합되지않나 생각한다'라고 이야기 했다.인도와 인도네시아,일본(3팀),군산에서 참석 했으며 

일반인은 아무도 없었다.그래도 왔으니 분위기라도 좀 보자하고 눌러 앉아 있었다.   

지구촌 어디에나 건강에 대하여 지대한 관심이 있다.

건강과 ESD(Education for Substainable Development, 지속가능발전교육)

케냐에서는 말라리아나 에이즈를 치료할 수 있는 대체의학을 연구 한다.

오늘의 주제도 건강한 환경,물,위생에 대하여 각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배우고 싶다고 한다(통역을 메모한것임)

특히 전통의학에 대하여 이것을 기록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어떻게 할것인가?

먼저 질문지를 내어준다.

진행은 참가자  각자의 나라에서 행하는 대체의학이나 건강에 대하여 발표를 하고 공유를 하는 시간을 갖는다.

인도와 인도네시아 참가자는 말라리아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며 일본 참가자는 지역 거주자중에 장애인을

교육하고 관리 하는데 그 엄마들과의 의학지식에 의존을  많이 한다.

즉 장애인의 건강 정책과 의료적인 관리가 지역사회의 정책에 반영되어야 한다.

또 카타큐슈 지역의 노인들을 교육하고 축제를 하며 지역학교와 연계하여 노인 복지에 대하여 지역센타와 연계되어있다.

특히 한국의 대체의학에 대하여 관심이 많아서 어떻게 하는지 물어

군산시청의 김호성씨가 인삼 및 전통 한방과 약초,수지침 등이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하여 케냐에서는 약초의학 법안을 제정했으며 이 법안이 통과되도록 노력한다고 한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전통의학이 있다.암이나 에이즈가 많아 그 정복이 관건이다.

 

일본에서는 치매에 관한 프로그램을 하고있는데 일본 남성은 수명이 짧다고 한다.

사회자가 얼마나 되냐고 하니 80세라고하니 사우스 수단의 여성은 수명이 38세라고 한다

수명과 건강은 지역사회의 중요한 문제다.

세계와 지역을 연결한 프로잭트를 가동하여 영양실조가 왜 왔는지를 조사하고

건강유지에 대한 교육과 대체의학을 연구 하여 공유해야 한다.

 

청소년의 자살에 대하여 한국에서는 어떻게 교육하고 대처하는지 물어본다.

보건소에 정신상담센타가 있다고 답을 하나 일반인인 나는 잘 모르는 사실이다.

 

토의를 요약하면

1.환경과 건강에 대하여

2.전통의학 지식에 대하여

3.정신적 신체적인 결함에 대한 지식의 세 그룹으로 나누어 진다.

여기에서 질문이나 더 할 이야기가 있는지 하여 손을 번쩍 들었다.ㅎ

 

이 주제와 상관이 있는지는 알수 없으나 저의 경험을 이야기 하겠다.

동의보감을 저술한 허준 선생이 병을 다스릴때 약보다 음식으로 음식보다는 걸어라 했다.

그래서 올초 1월1일부터 1월 23일 까지 통영에서 서울까지 530여km를 23일간 걸어서 지금은 매우 건강하다.

통영길문화연대라는 시민단체에 관여하여 나의 경험을 전해주고 통영의 아름다운 길을 같이 걸음으로 시민의 건강을 도모하고자 한다.

정말 23일동안 530여km를 걸었는지 밑기지 않는 눈초리다. 

 

자원봉사자들이 열심히 듣고 통역하고 기록하고 있다.

본관에 왔다.RCE 통영 선언문을 다듬고 있다.

물어보니 여러 문구를 작성하여 총회 참가자들에게 자문을 구한다고 한다.

작업중인 봉사자들.

특히 통역 봉사자들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당당히 합격한 실력있는 인재들이다.

기본 2개국어는 능통하며 그외 다양한 언어를 할 수 있는 재원들이다.

그린맵 운동을 소개 합니다.

이야기가 있는 마을을 디자인 합니다.

애정어린 참여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다시 찾은 RCE총회장.

오늘은 인증샷도 찍는다.

회의 관계자들에게 등록증이 있으니 회의 참가가 가능한지 물어보니

지금은 회의중이라 들어 갈 수 없다고 한다.

50여개국 101개 도시가  RCE에 가입되었다고 하는데 몇개 도시가 참여를 했는지 물어보니 본부에 가서 물어 보란다.

본관의 본부에서도 잘 몰라 관계자를 전화연락해 주어 몇가지 질문을 했다.

1.참가한 도시가 몇개인지?

   대륙별 60개 도시가 참석했다.

2.어떤 사람들이 왔나요?

   35개국의 관계자와 UN대학의 관계자,학회의 관계자들이 왔다

3.외국의 학생들은 왔나요?

   학생들은 안왔으며 총회이니 각종 회의를 주로 한다.

4.총 참여인원이 얼마나 됩니까?

   외국인 150여명 국내인 관계자  200명 합하여 350~380명 정도 된다고 한다

 

잘 만들어진 그린맵.

백구가 무서워 할머니 집을 갈때는 항상 이길로 간다는 글이 재미있다.

아빠와 아들이 그린맵을 유심히 보고있다.

 

그린맵 앞에서

RCE가 궁금 하였다.

RCE관계자를 만날 때 마다 귀찮토록 물어 보았다.(봉수골 벗꽃축제,한산대첩,한글강사등등...)

우리 지역에서  열리는 세계RCE총회를 몰라서야 되겠나?하여

등록도 하고 회의도 참석하고 발언도 하고 했다.

국제 회의의 분위기도 파악하고 또 나름대로 공부도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RCE란 지속가능발전교육센타다.

500년  1,000년후 후손들과 공유할 수 있는 지구를 물려줄 수 있도록 교육하고 지켜나가는 것이다.

 

2012.9.23 백세청풍 김용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