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중국 이야기

영파 보고서11 궁하면 통한다

청풍헌 2013. 2. 11. 10:33

 

 

 

오늘 아침에 식당에 갔었는데 무심코 빈자리에 앉았습니다.

동료가 그곳은 vip석이라 하네요.

보니 예약석이라고 표시되어 있군요.

참 이상 합니다.이곳도 중국 공산당 처럼 권위주의가 있군요.

 

서구 각국에서 중국의 인권에 대하여 여러 이야기가 있는데

먹고사는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되면 반드시 인권이 신장 되리라 봅니다.

이곳 영파법인도 인권 선진국 처럼 먼저 시도하고 존중 했으면 합니다.

 

영파는 물의 나라라고 합니다.

수로가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옛날에는 말馬이 필요 없었다고 합니다.

이동 수단이 배를 타고 이동 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일찍 배를 타고 교류되는 상술이 발달 했다고 합니다.

 

또한 절강성에는 당나귀가 없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옛날에 호랑이가 당나귀를 보고 매우 무섭게 생각 했는데

실제 보니 별것 아니라 잡아 먹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당나귀가 없다나요.

 

 

 

몇일전에 이상한 식물의 껍질를 주어 씹어 먹은 것을 자세히 물어 보았습니다.

중국말로 "삥랑" 이라고 하는데 일종의 기호식품으로

식물 과일의 껍데기 이며 자극성이 있는 물질로

자주 먹으면 인이 박힌다고 합니다.

일종의 중독이 된다고 합니다.마약처럼...

 

내일은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몇번이나 다짐을 받았습니다.

엔진룸의 4개 탱크인데 그게 만만 찮습니다.

이미 엔진등이 탑재되고 그레이팅 하부라 허리를 구부리고 기어 다녀야 합니다.

내가 직접 시범을 보여야 함으로 좀 힘듭니다.

 

비가 오는 가운데 엔진룸에는 각종 작업자들이 한데 어울려 북적 입니다.

의장,전장,기장,건조등등 모든 부서가 다 모인것 같군요.

찌지고 복는 바람에 앞이 안보일 정도로 열악 합니다.

이런 곳에서 작업 할려는 매우 힘이 드네요.

 

방진 마스크는 90년대 쓰던 것으로 단일 필터에 한번 쓰고나면 검게 변합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라!

함석 가위가 없어 궁리 하던중 그라인더 카트날로 함석판을 짤랐지요.

궁하면 통한다!

 

토요일은 대체근무라고 합니다.(31일)

또한 치과 예약이 되어 있으며

일요일이 기대 됩니다.

짜자잔~~~~~~~~~~~~

 

 

 

2012.12.27 백세청풍 김용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