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일상의 생각

무제

청풍헌 2013. 12. 5. 22:04

무력감에 시달린다.

12월 들어서 더욱 그렇다.왜일까?

그날이 다가오니 그런가?머리가 텅 빈 느낌이다.뭔가를 생각해야 하고 또 이루어야 하는데 목표를 상실한 무기력감에 시달린다.

먹고, 자고, 입고, 생각하고, 앞으로의 생각이 없어진 느낌이다.나는 무었을 해야할까?어떻게 살아야 할까?

당장의 눈앞에 다가온 현실은 어떠한가?쉰다고 했는데 무얼을 하면서 쉴것인가?

앞으로 길에 대한 트랜드는 무었인가. 어떠한 지향점으로 가야할까?모든게 의문 투성이고 감이 잡히지 않는다.

 

나는 통영에서 무었을 해야 할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될지? 어떤 일을 해야할지?

향토사? 길문화? 문화원 관련, 문학 예술계?

관광업계? 해설사? 길안내 가이드? 이순신? 통제사? 세병관, 통제영? 나전칠기?

 

어제는 107세의 노인이 유리 갈아 끼우는 직업을 가져 작은 작업장을 가지고 일을 해주고 있었다.

나이가 들어도 할 수 있는 일을 배워야 하는데 그 일이 무었일까?

필요한 일을 찾아야 한다.그래 그분도 60세에 일을 배웠다고 했다.

기회는 열려있다.어떻게 노력하느냐에 달려 있겠지.나의 지향점이 무었인지 곰곰히 생각해보자.

지금껏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못했던게 무었인지?

나의 내면에는 무었이 있는지? 잘 생각해보자.

아마도 그것이 내가 앞으로 가야 할 지향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할줄도 모르는 문학과 미술 음악에 관심이 있으며 어줍짠은 글솜씨로 우쭐대지는 않았는지?

호기심은  어떠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야 한다.

호기심으로만 끝날게 아니라 결과가 있어야 한다.

내년에는 농촌지도소에서 진행하는 사이버 강좌도 들을 것이다.

경상대 평생 교육원에서 실시하는 좋은 강좌도 들을 것이다.

무었이 나에게 맞는 옷인지 열심히 살아볼련다.

입어보고 생각해보고 나의 지향점을 찾고자 한다.

 

2013.12.4(수) 김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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