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일상의 생각

미치고 싶은 마음

청풍헌 2013. 12. 10. 22:28

직장생활 26년만에 퇴직을 한다.

축하 할 일인데 대부분 걱정을 한다.

그 동안 고생한 나를 위하여 어떤 선물을 해야할지?

나는 내 자신을 어떻게 평가 하는지?

 

지금까지 미쳤다는 소리를 들어 보았는가?

미쳤다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면 전문가가 아니다.

어떤 일에 미쳐야 전문가가 된다.

수압에 미친 박희천 대표는 전문가가 되었고

길에 미친 서명숙 이사장은 제주 올레의 전문가가 되었다.

 

나는 무었에 미쳐 봤는가?

노년의 안락한 삶이 아니라 탐구하는 삶을 살고싶다.

그 무었에 미쳐보고 싶다.

미치면 전문가가 될 것이다.

 

몇날 몇일동안 도서관에 처박혀 책에 미쳐볼까?

미친듯이 걸어볼까?

목숨을 바쳐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었이 있을까?

 

2013.12.10 일상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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