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여행 이야기

칠선계곡의 추억

청풍헌 2011. 8. 6. 00:05

지리산!

산중의 산. 남부지방의 명산 지리산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칠선계곡에 갔다.

칠선계곡을 계곡이 깊어 매년 조난사고로 몇명이 목숨을 잃어 등산로를 폐쇄 했었다.

등산로가 폐쇄되기 전에 두번을 올랐다.

한번은 한 겨울 동생과 같이 올라 천왕봉 정상에서 1박하고 유평리로 하산

무제치기 폭포에서 빙벽등반 하는거 보고 너무 추워 벌벌 떨었던 기억이 새롭고

또 한번은 회사 직원을 데리고 단체 산행을 왔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겁도 없이 행동 했었다.

네명이 낙오를 하고 배가고파 도토리를 주워 먹었다나?

또 백무동 하산길에 길을 잘못들어 한신계곡으로 오는 바람에 날이 어두워져 아주 혼이 났다.

지금은 일정 구간을 개방하여 둘레길로 삼고 있다.

원시림과 시원한 계곡물이 끝내주는 곳 그 칠선계곡을 왔다.

멀리 천왕봉도 보인다.

용소폭포 가는길에 만난 곤도라.

계곡을 가로질러 물건을 나르는 곤도라이다.

물줄기가 시원한 용소 폭포.

용이 살고있다고 한다.

다이빙 하여 만날려고 하니 참으라고 ...

인증샷!

이 심심 계곡에 왠 수녀님이!

이곳에도 낚시를 하네.

주전자에 뭐가있나 살펴보니 피래미 몇마리가...

다람쥐도 있다.

뭘 먹고 있는지?

해바라기 밭에서 밭 두둑을 치고있는 아딸(아며?)

꽃보다 아름다운 그녀.

감자를 케고난 텃밭에 가을 김장 배추를 위하여 두둑을 치고 있다.

아버지와 딸인지 며느린지 몰라도 풋풋한 흙 내음이 향기로운 칠선계곡이다.

 

2011.8.4 지리산 칠선계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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