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토요걷기

제39회 토요걷기(연대도)

청풍헌 2014. 7. 29. 20:46

에코 아일랜드 연대도에서 클린워킹데이 실시하다.


연대도의 과거

사적 제335호 통영 연대도 패총 (統營煙臺島貝塚)

경남 통영시 산양읍 연곡리 24-17

패총은 선사시대에 인류가 먹고 버린 조가비와 생활쓰레기가 쌓여 이루어진 것으로, 조개더미 유적이라고도 하며 당시의 생활모습을 알 수 있는 유적이다

이 패총은 섬의 동북쪽을 따라 ‘U’자형으로 펼쳐진 모습이며, 북쪽은 바닷가로 비스듬히 이어지고 동쪽은 가파른 언덕을 이룬다

지형의 모습으로 보아 시대에 따라 바다의 높이가 달랐음을 알 수 있다.

 

1988년 태풍으로 유적의 동쪽 쌓임층이 잘려나가 무너져 내리면서 유적이 드러나, 국립진주박물관이 발굴하였고 

198911월의 2차 발굴에 이어 신석기시대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1990113차 발굴에서 문화내용이 좀 더 밝혀졌다.

 

패총은 7층으로 쌓은 흔적이 구분되는데, 아랫부분인 4~7층이 신석기시대의 문화층이다

조개, 토기, 석기, 골각기(뼈연모)들은 물론, 흑요석 석기, 무덤과 사람 뼈도 나왔다

사람 뼈 중에서는 오른쪽 앞팔뼈 쪽에 조가비 팔찌가 끼어진 채로 발굴된 것도 있고, 발찌도 출토 되었다

발찌는 돌고래, 수달, 너구리의 이빨로 만들었다. 잇몸 속에 들어가는 이뿌리 부분을 갈고 구멍을 뚫은 다음 실 같은 것에 꿰어 장착 했던 것으로 보인다

여러 사람분의 뼈에서 귀속 소라뼈가 반쯤 닫고 있는 물렁뼈가 있는 점으로 보아 바다 밑까지 내려가서 어물잡이를 하던 삶과 관계있는 것으로 생각하게 한다

따라서 신석기 시대 사람들의 체질과 생활상을 연구하는데 도움을 준다

윗부분인 2층과 3층에서는 조선, 고려, 삼국시대의 토기와 자기들이 나와 이 유적이 매우 다양한 문화층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출토유물 가운데 일본 신석기 시대 토기들도 있어 당시 일본과 우리 나라사이에 교류가 있었음을 짐작하게 하며

남해안의 동삼동과 상노대도 유적들과 함께 연구되어야 하는 유적이다

출처 문화재청

 

사폐지 해면 기념비

총면적 114ha의 이곳 연대도는 고고학자들이 밝힌 고증에 의하면 BC 4000년경부터 사람이 살있던 흔적이 있다고 한다

이 섬은 남해 가운데 우뚝 솟아있어 고려시대 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기까지 봉화를 올렸던 곳으로 90여 호의 주민이 수산업을 하며 안락하게 살아온 마을이다

1718년 제 92대 김중기 삼도수군통제사 때 나라에서 이 섬 전체를 이충무공의 사패지로 지정 함 으로써 

그때부터 주민은 소작만 하고 그 대가로 소작료만 지불해 오면서 아쉬운 세월을 보냈다

그러다가 1949년 농지개혁법에 의하여 대부분의 농지는 소작자의 소유로 등기 이전 되었으나 대지와 전 답 일부는 여전히 사패지로 남아있게 되었다

도민들은 이 토지를 사유화하기 위하여 30여년에 걸쳐 통영 충렬사측과 협의를 해 왔으나 성사를 보지 못하다가 

1987년부터 통영군수를 비롯한 관계관의 적극적인 중재와 행정 지원으로 1989년 계약을 체결하고 동년 87일 도민의 소유로 이전 등기를 마치게 되었다

이에 우리 도민들은 수백 년 숙원사업을 해결 하게 된 감격과 역사적인 사실을 오래도록 간직하고자 이 비를 세운다.(비문)

(사패지: 제사 및 관리의 비용으로 충당하기 위하여 나라에서 내린 땅)


연대도의 현재

에코 아일랜드 연대도.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인 탄소저감, 에너지 자립, 생태관광, 주민소득, 에코체험센타를 운영하는 생태섬이다.

연대도 에코 아일랜드 조성 사업이 7월 22일 이천 유네스코 평화센타에서 열린 '2014' 유엔지속가능발전교육 10년(DESD)' 한마당에서

유네스코 한국 위원회로부터 지속가능발전 교육 공식 프로잭트로 인증을 받아 지속가능발전 교육도시로 통영시의 위상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연대도의 미래

패시브하우스(탄소제로섬 도전)

최초의 패시브 하우스는 1988년 Prof.bo Adamaon과 Dr.Wdifgang Feiat에 의하여 계획되고 

1991년 독일의 북쪽 Kranichaten에 완공 되었다. 패시브 하우스란 일반적으로 냉난방의 설비 없이 지낼 수 있는 건물이다.

단위 면적당 년간 에너지 요구량이 15kw/㎡(등유 약 1.5L)이하여야 하며 이는 고단열(180mm)고기밀(3중유리)로 설계하고 

열교환 장치를 이용한 에너지 절감형 주택을 이야기 한다.


지구촌이 더워지고 있다. 화석 연료의 사용으로 이산화탄소의 과다 발생에 의한 생태의 변화를 몸으로 피부로 느껴지는 이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자명하다.

공존 할 수 있는 방향은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며 손실되는 에너지를 절감하여 아름다운 지구를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 주어야 한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고 민, 관이 일체되어 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친환경 발전 모델의 섬이다.

아무리 좋은 환경도 결국 사람이 보고 느끼고 판단해야 할 문제다.

사람이 없는 환경은 없으며 사람을 배려하고 한발 더 나아가 자연을 위한 개발이 되고 

먼 미래 세대인 우리의 후손에게 재대로된 자연을 물려 주어야 할 것이다.


2014.7.26 연대도에서 백세청풍 김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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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지나무






참 잘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