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나의 이야기

(2014 경남 해양레저활성화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사업) 부산 국제모터보트쇼를 가다.

청풍헌 2014. 10. 14. 08:20

레저 스포츠 교육을 받으며 드는 의문은 과연 어느 시기에 이 산업이 활성화 될 것인지 의문이다

물론 선진국의 사례를 보면 골프시대가 가고 요트시대가 오는 것은 자명한데 그 시기가 문제다

요트산업은 고급 스포츠 산업으로 일정 소득 수준이 되어야 즐길 수 있다


우리나라 보트 및 요트 제작의 현실과 전시회를 견학하기 위하여 수영만 요트장과 부산국제보트쇼에 갔다

열악한 환경에서 고군분투하는 중소조선연구소와 창업회사를 방문했다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요트제작은 설계에서부터 부재구입의 어려움과 제작기술의 어려움이 있다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한 단면이 물방울 모양의 마스트는 알루미늄의 판재 길이가 통상 6m이상은 제작되지 않아 

난관에 부딪쳤으며 선형과 세일 제작 등 어려움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고 한다

그러나 좋아서 하는 일이라 하며 열심히 요트산업의 선두에 서서 일하는 것을 보면 

누군가는 앞에서 끌어주어야 이 산업이 꽃을 피울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제작된 배가 국제대회에서 입상을 하면 언젠가는 인정을 받을 것이며 그때는 선두 주자로 우뚝 설 것이다

돈을 쫓아 철새처럼 떠다니는 자본주의를 초월한 우직한 기술인을 본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였다

전쟁에서도 선두에 서서 진격한 후 살아난 장수는 영웅이 되며 승리를 한 후 평화는 백성이 누린다

이런 선봉에 서서 일하는 한국인이 있어 우리의 미래는 밝다.

 

위그선을 보았다

바다를 날아다니는 배다

한때 정부의 정책으로 개발을 한다는 소식을 접한적이 있다

구소련에서는 군사 목적으로 개발 했다고 하는데 고가의 위그선이 말처럼 장밋빛 운송수단이 될 지 생각해볼 문제다

우리나라 해안선의 복잡함과 각종 약식장 및 어구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전시장 입구에는 수륙양용 보트가 전시되어 있다

발상은 좋으나 실용성은 다소 떨어진다. 바다에서는 보트로 육지에서는 자동차로

그 외 많은 모터보트의 전시와 엔진, 부품 등을 전시했다

비록 지금은 좀 어렵더라도 이런 전시 산업이 꾸준히 연결되면 한 해 한해 더욱 발전될 것이다


























2014.10.3.부산국제보트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