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정성 큰 감동
그렇게 설치던 공주가 병이 들었다.
소금에 풀죽은 배추마냥 시들해졌다.
어찌 연락이 되어 병문안을 가게 되었다.
지난 가을 쯔쯔가무시에 걸려 입원 했을 때 병문안 온 송국장이 들고온 키위 쥬스가 당시 나에게 신선한 충격 이었다.
6년근 수삼을 그냥 가져간다 하여 먹을 수 있도록 믹서기에 갈아서 가자는
나의 제안에 귀찮아하면서 우유에 수삼 한 뿌리를 넣고 갈았다.
조그만 더 생각하고 배려한다면 더 큰 감명을 줄 수 있다.
실제 내가 느껴본 감정이다.
무언가 정성을 다하고 최선을 다 한다면 반드시 감동한다.
아무리 목석같은 사람이라도 겉으로는 태연한 척 해도 마음으로는 흐르는 감정이 있다.
첫인상, 좋은 감정이 중요하다.
그러나 겉만 번지르르해선 안 된다.
속까지 그러해야 한다.
우선의 이익을 쫒아서 대가를 바라고 하는 행동은 진심이 결려되어 감동을 주지 못한다.
솔직해져라! 진정성 있는 마음은 상대를 움직인다.
지금 이 나이에 무었을 바라고 행동 할 것인가?
매사에 진심을 다 할 것이다.
긍정적인 에너지는 참 좋다.
“긍정의 에너지“
동생의 아내가 맹장 수술을 했다.
새로 온 제수씨에게 병문안을 가야 하는데...
작은 정성이 큰 감동으로 돌아오도록 했으면 한다.
2014.11.17.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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