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아테네 첫째 날(9/23) 아크로폴리스 광장과 민주주의 발상지인 아고라를 꼭 보고 싶었다. 호텔에서 아크로폴리스까지는 걸어서 20여 분이다. 구글 지도를 켜고 아크로폴리스 광장으로 올랐다. 긴 줄을 서서 기다려 입구로 갔다. 오늘이 9월 마지막 주 휴일이라 입장료가 무료다. 책에서, 영상에서만 보던 웅장한 돌기둥의 신전이 눈앞에 펼쳐졌다. 입구에서부터 웅장한 돌기둥이 압도하고 좀 더 오르니 아크로폴리스 광장의 정상부에 있는 기원전 438년에 세운 파르테논 신전이 있었다. 유네스코의 마크가 파르테논 신이다. 상상을 초월한 대리석으로 정교하게 조각한 기둥 및 여러 장식물은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신전은 많은 부분이 훼손되어 대영제국의 박물관으로, 오스만 제국의 수도인 이스탄불로 뿔뿔이 흩어지고 훼손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