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 12

빗자루 타고 문화 기획하기

빗자루 타고 문화 기획하기 「빗자루탄마녀」 대표 정은숙 통영길문화연대는 통영의 길을 구석구석 걸으며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서로 소통하면서 알아가는 시민단체다. 통영의 길을 10년 이상 걷다 보니 싫증이 나기도 하며 뭔가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 많은 고민을 하던 중 시민학교에서 문화 기획하기라는 프로그램을 한다 하여 참여하게 되었다. 통영시민학교는 최광수 전 경상대학교 교수가 이사장으로 통영을 사랑하고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들의 건전한 시민모임이다. 수년 전 최교수의 요청으로 통영 별로에 대하여 발표한 적이 있다. 9월 둘째 주 토요일에는 문학의 길을 걷고자 공지했다.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여 뭔가 아이디어를 얻고자 강의에 참가했다. 페이스북에 통영을 차(tea)로 표현한 '통영을 담다'라는 크라우드 펀..

공지23-19 제179회 토요걷기(문학의 길)공지합니다.

공지 23-19179회 토요 걷기(문학의( 길) 공지합니다.) 공지합니다. 통영은 현대 문학의 가장들이 태어나고 활동한 문학의 도시다. 청마 유치환, 천재 시조시인 초정 김상옥, 의 시인 김춘수, 의 소설가 박경리, ‘마술의 펜’이라 불리는 소설가 김용익 등 무수한 작가들을 배출했다. 뿐만 아니라 백석, 정지용, 이영도 등 통영을 방문한 많은 작가들도 한려수도의 수려한 경관에 감탄했다. 이들에게 통영은 역사와 문화의 고장이자, 작품에 영감을 준 천혜의 자연을 품은 예술 공간이었다. 그들이 나고 자라고 작품을 구성한 공간을 함께 걷는 것은 통영만의 커다란 자산이며 특권이다. 우리는 그 권리를 누릴 충분한 자격이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통영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문학의 길을 함께 걸으며 거장들을 기억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