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나의 이야기 98

방황하는 마음

학교 수강신청을 했다. 잠결에 살피니 수강신청을 확인 후 '제출'을 해야 한다고 쓰여있다. 출근하여 통화하니 학과 사무실에서는 신청이 되어 있다고 한다. 대학원 행정실에도 확인 전화하니 수강신청 확인서를 제출하는 것이라 했다. 3월이 코앞인데 세미나는 무엇을 해야 하나 걱정된다. 임진왜란과 한산대첩 그리고 제승당을 정리하려니 논점을 무엇으로 해야 할지 고민된다. 나열식이 아닌 논리적으로 접근하여 나만의 논리를 펼쳐야 논문이 된다. 한산도 진영의 의미에 대하여 변화를 살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최근 최초의 통제영은 전라좌수영이라는 논쟁이 있었다. 이것과 묶어서 논문을 쓰면 될까? 일단 관련 논문을 검색하여 연구사 정리를 해야겠다. 그래야 허점이 보이고 내가 파고 들어갈 구멍이 보일 것이다. 공부는 어..

나의 관점

지난 연말부터 앓기 시작한 감기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꼼짝 않고 잠만 잤다. 너무 많이 자니 쓸데없는 꿈만 꾸고 있다. 오늘은 가장 추운 날이다. 영하 6도란다. 하던 심원록 업로드도 하고 서평도 쓰고있다. 이것을 하고 나면 뭘해야 하는지 살짝 걱정된다. 가장 우선이 대학원 공부에 관한 것이다. 나의 연구 주제에 관하여 자료도 모으고 관련 논문도 찾아서 정리가 필요하다. 단계별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 나는 잘 살고 있나? 캐나다 여행을 위하여 적금을 넣고 있는데 벌써부터 설레인다. 함께 가면 좋으련만 그래도 갈 것이다. 이때가 아니면 갈 수 없다. 그래서 할 수 있을 때 하려고 한다. 여행도, 공부도, 면회도, 전화도 그렇다. 하고 싶을 때 해야한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2..

2023 탁상 다이어리

1월 도천희망나눔센터, 이마트, 황룡 누수점검, 동기모임 고현, 대학원 등록, 대학원 등록마감, 어머니 면회 10시, 졸업여행(카터인), 복지관 회식, 죽도 별신굿, 치과 예약(10:30), 공부방(지도교수님) 2월 수료연구생 신청, 목욕탕 투어, 수료연구생 등록 ok, ATN점심, 거종 동기모임, 장인의 길, 치과 예약, 어머니 면회, 충렬사 정기총회, 17동기모임, 거종동기모임 부산 사상, 아산 전화약속, 원해빈 2주년, 수료연구생 등록, 고흥 10시 지역유산연구소장, 어린이집 업식, 아산 충무회관 족보, 바래오시다1, 결론작성, 교수님 스터디 3월 2장 교정, 남파랑 가이드 루지체험, 용영형 칠순, 커피322 가오픈, 안과진료, 족보 보고서 송부, 춘계향사, 사량도 지리산, 김창욱 대만출국, 보건소..

생각(2023.12.21)

날씨가 매우 추워 최저 온도가 영하 5도다. 통영 날씨가 영하 5도이면 얼어 죽을 맛이다. 이번 토요일에 남해 바래길 마지막 걸음이 있는데 걱정이다. 한편 생각하면 일본 규슈의 구중산도 갔었는데 하는 생각도 든다. 구중산 눈보라를 헤치고 장비도 허술하게 개고생을 하며 완주했다. 식어빠진 도시락을 먹기 위하여 바람이 덜 부는 모퉁이에 쭈그리고 앉아 찬밥을 먹었다. 토요일 바래길에도 식당이 없어 도시락을 준비하라고 했다. 어련히 알아서 준비해 올 것이다만 그래도 걱정된다. 핫팻과 더운물이 필요한다. 이동수단, 점심, 저녁까지 계획을 세워 차질이 없도록 해야겠다. 연말연시가 되었는데 이번에는 방학이 없어 어디 이동이 불가하다. 일주일 방학이면 휘리릭 가볼 수 있는데 갈 수 없다. 아들에게 전화하니 경주로 취업..

마음(2023.12.13)

어제 아버지 기일을 지내고 오늘은 온통 힘이 빠져 도서관 컴퓨터에 앉았으나 뭘 해야 할지 생각나지 않는다. 아버지 기일에 두 동생이 불참하여 약간 서운한 점도 있다. 물론 산다고 바빠서 그렇겠지만 그래도 미리 정보를 주었는데. 인옥이는 뉴질랜드에서 유명한 박사가 와서 '키위에 관한 강의를 한다' 하여 불참했다. 용석이는 전화를 하니 '아내가 아파 서울병원에 예약을 했다.' 한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이렇게 추모제를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제사를 없애고 산소에서 추모제로 대신하는데 그 마저 참석이 어렵다면 이것은 재고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전통은 만들어지는 것이다. 아무리 세상이 변하고 바뀌어도 아직 우리의 근본은 바뀌지 않았다. 조선의 사대부 가문과 사회 지도층들은 ..

생각(2023.12.8)

대학원 박사과정 면접을 보았다. 제법 많이 고민한 결과 공부를 더 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지원했다. 구술고사가 걱정되어 사학과 조교에게 전화하여 지원 현황을 물어보니 박사는 나 혼자이며 석사 2명이란다. 조금 일찍 도착하여 대기실에서 기다렸다. 면접실에 들어가니 김제정 교수와 이정민 학과장, 동양사 젊은 교수 한 분이 있었다. 먼저 이정민 학과장님이 논문을 일찍 내었는데 열심히 하시는 것 같아 도대체 공부를 몇 시간 정도 하는지 물었다. 5시에 기상하여 2시간을 투자하고 오전 10시에 근무 마치면 도서관으로 직행한다고 했다. 궁둥이를 붙이고 앉아 있는 것에는 자신이 있다고 했다. 동양사 교수는 연구 방향에 관하여 물었다. 통영 충렬사의 시기별, 내용별로 연구해 보고 싶다는 연구 계획서를 언급하며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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