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 답사기 2024년 계획에 경주 남산이 포함되어 있다.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라 걱정되었다. 경주 남산은 전국 100대 명산에 속하며 많은 불교 유적이 산재한 곳이라 국립공원과 경주남산연구소가 있어 안내하고 있었다. 방학을 맞아 일요일 삼릉골 코스로 신청하고 경주로 향했다. 내심 전날 미륵산을 걸은 후라 힘들면 살짝 빠질 요량이었다. 그러나 신청자가 나 혼자였다. 안내를 나온 분은 76살의 퇴직 선생이었다. 서남산 주차장에서 시작된 삼릉골 코스는 첫 번째가 삼불사의 배동석조여래삼존입상이다. 보물로 지정된 본존불과 좌우 보살상이 있었다. 삼릉은 아래로부터 아달라왕, 신덕왕, 경명왕의 능이라 했다. 모두 경주 박 씨의 열조 현창 사업으로 지정되었으나 삼국사기에는 다르게 표현되어 있다고 한다.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