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통영 해안선 탐방

통영 해안길 탐방6

청풍헌 2011. 12. 25. 07:12

원문轅門.

원문轅門은 군영입구의 큰 문을 칭하며 1682년(숙종8년) 원상 제61대 통제사 때

통제영으로 들어오는 유일한 육로의 북쪽 10리 지점인 이곳에 통영성 원문을 세우고

그 2층 다락 이름을 공진루拱辰樓라 했다.

그후 1742년(영조18)  송징래 제108대 통제사 때 원문의 좌우로 성첩(성가퀴)을 쌓았으며

1785년(정조9년) 이방일 제139대 통제사 때 나머지 부분을 다시 이어서 축성하여 완공한 성곽이다.

지금은 그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통영 거제를 찾는 이방인들만 드나드는 길목 역할을 하고있다.

우측에 보이는 검문소 자리 어디쯤에 2층의 공진루가 있었을 것이다.

우측으로 방향을 잡고 내려간다.

 

족히 4~50년은 되어 보이는 담쟁이 덩쿨

방치된 축사

애조마을의 애환.

이곳에는 한센병 환자들을 격리 수용하던 곳이란다.

전라도의 소록도처름...

이곳의 피부병약은 좋은약이라 소문이 나서

전국 각지에서 불치의 피부병 환자가 오기도 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닭을 키우다가 점점 돼지,소 등의 가축을 키워서 생활을 영위했다.

지금은 모두 떠나고 오래된 담쟁이 덩쿨나무와 빈 축사만 방치되어 있다.

 

 

철창에서 슬픈눈으로 바라보는 애처로운 모습들.

자기의 운명을 예견한듯 도저히 마주볼 수 가 없다.

 

용호마을에서 만난 담장이 예쁜 학교.

통영시 장애우 임시 보호시설인 "사랑이 모이는 샘"

학교의 전경이다.잘 관리되고 있는 모습이다.

고갯마루에서 만난 빗자루 도사!

죽전마을에서 만난 너와나 조선소.

이곳에서 거북선이 건조되고 있다.

지금도 남아있는 여수지방의 여천 선소인가?

날렵한 보트와 같이 건조되고있는 거북선.

자세히 보니 거북선의 하부는 FRP로 만들어지며 그 윗부분만 나무로 건조되고 있다.

통영과 거제에 납품된 거북선이 금강송 이니 미송이니 하면서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려 있다.

이곳의 거북선은 어디서 발주를 받았는지 애초의 설계되로 건조가 되는지 앞일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물빠진 갱문에서 개발중인 어머니.

조개도 파고 굴도 딴다.

청동오리들의 모습.

이곳은 매립지로서 아직 무슨 연유에서 인지 각종 공장이 들어서지 않아서 매우 조용하여

철새인 청둥오리가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유유히 유영을 한다.

날씨가 꽤 추웠나보다.길가에 얼음이 오후 햇살에 녹아 질척거린다.

셀카 한장.

관덕 삼거리로 나왔다.

오늘의 목표까지 무사히 완주를...

중간에 버스 정류소에 쉬다가 출발하니 갑자기 발바닥이 아프고 발목관절이 아파

걱정을 했는데 다행이 걸어니 괜찮았다

 

실제거리:21.78km 시간:6시간8분

9시부터 15시 까지 걸었다.

이마트에서 사진 업로드 까지 완료.

 

최종 리허설 완료!

 

2011.12.24일 백세청풍 김용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