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통영 소식

2012통영국제음악제 소통(without distance)

청풍헌 2012. 3. 30. 00:09

통영 국제 음악제가 어느듯 10주년이 되었습니다.

현대음악을 표방한 특색있는 음악제로써 아시아의 대표 음악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올해의 주제는 소통 입니다.

대중과 연주자의  호흡,동서양의 교류,젊음과 기성이 거리낌 없이 음악으로 소통함을 의미 합니다. 

남망산에 있는 시민문화화관 입니다.

이곳이 메인 공연이 열리는 공간 입니다.

이곳도 내년이면 그 소임을 다하고 새로운 음악당에게  자리를 물려 줄겁니다.

지난 10년동안  음악제의 바탕이 된 자부심이 있는 장소 입니다. 

한무리의 젊은이들이 단체로 관람을 왔나 봅니다.

풋풋한 젊음이 느껴 집니다.  

SBS에서 취재를 나왔군요. 

멋쟁이 외국인도 보입니다. 

대극장에는 MBC 카메라가 버티고 있습니다. 

이홍구 재단법인 통영국제음악제 이사장 입니다.

올해의공연 포스트 입니다. 

개막공연이 매진 이군요. 

올해의 개막 공연은 통영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시작 합니다.(TFO)

 

1) 윤이상의 제자인 도시오 호소가와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명상"- 3.11 쓰나미 희생자를 위하여'는

   일본 지진 피해자를 위한 진혼곡 음악으로 영혼을 부르는 소리에서 영혼을 달래는소리 영혼이 가는 소리를 표현 했습니다.

 

2) 김선욱의 협연으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3번 C단조 작품번호 37

   현악기와 피아노의 절묘한 호흡이 돋보이며 클라이막스 도입부의 1악장과 감미로운 서정적인 호흡의 2악장을 지나

   봄의 왈츠처럼 경쾌한 리듬의(춘당매가 피는 소리) 3악장을 들었습니다.

 

3) 브람스 교향곡  제4번 E단조 작품번호 98

    1악장 :한마리의 나비가 꽃을 찾는 모습이 연상되며 은빛 모래가 아름다운 비진도 앞바다의 모습이 연상 됩니다.

    2악장:서서히 달아 오르는 소리 여름이 오는 소리 조화로운 소리와 서정적인 스토리의 이야기 바다 입니다.

    3악장:녹음 우거진 숲속의 환희 생명 생존경쟁의 치열한 다툼이고 힘차고 강렬한 연주.

             도대체 음악은 무었인가?귀가 즐겁는가? 머리에 마음에 무었이 생기는가?무얼 느끼는가? 

    4악장:호수가의 오리떼가 한가로이 헤엄친다.금관악기의 독주 소리에 폭풍의 언덕이다.

             절벽의 땅 천길 낭떠러지 소리이다.소요동의 폭포가 떨어지는 소리이다.

 

멋진 연주 브라보!

 

알렉산드 리브라이흐 예술감독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2011년 3월 9일 일본 이바라기현의 홀에서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10주년 기념공연을 했는데

2일후 3월11일 대 지진으로 연주홀이 붕괴 되었다고 합니다.

희생자들을 위한 시벨리우스 곡을 헌정 한다 하며 앵콜곡을 연주 했습니다. 

 

김상현 기자님이 고맙게 PRESS 카드를 발급하여 주었죠.

로비의 포스트에서 인증샷도 남깁니다. 

불꽃놀이 현장으로 이동 하시는 김동진 시장님. 

화려한 불꽃놀이 

불꽃이 아름다운 밤하늘을 수 놓습니다. 

시민들과 인터뷰하는 SBS 방송팀 

통영국제음악제 총 예술감독인 알랙산드 리브라히어는 뮌헨 챔브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 입니다.

 

자 통영국제음악제 10년을 돌아봅니다. 

2002 서주와 추상.이는 윤이상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시즌 테마로 정했습니다. 

 3003 꿈                                                                            2004 공간

 2005 기억                                                                                2006  유동

 2007 만남                                                                                   2008 자유

 2009 동과서                                                                     2010  음악+ 

2011 전환 

통영국제음악제 10년 사진 전시회에 있는 엽서로 꾸며진 전시물 입니다. 

역대 연주자와 예술인들의 사진...  

폐막공연도 매진이군요.

폐막공연은 베아트 푸러 음악극- <파마>이다.(3월 29일 저녁 7시 시민문화회관 대극장)

파마는 '소문의 여신'으로 파마의 거처는 수많은 입구와 수천개의 통로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녀는 이곳에서 세상의 모든것을 보고 듣는다.그 파마를 표현한 음악극 입니다.

모두 8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이 음악극에서 엘제의 마음이 다양하게 표현됩니다.

 

현대음악은 지극히 실험적이고 난해하다.이해가 잘 안된다.적어도 지금은.

음악의 정서와 토양은 어디서 오는가?

많은 관객이 이 음악을 듣고 무얼 느꼈는가?과연 얼마나 이해 했을까?

음악의 문외한이 듣는 소리는 귀곡성의 소리였다.

로비에서 간단한 기념품과 앨범을 판매하고 있군요.

앨범이 어떤게 잘 팔리는지 물어보니 가주히토 야마시다의 앨범이 잘 나간다고 하네요. 

올해도 이렇게 봄 시즌이 끝났습니다.

밖으로 나오니 샛바람이 많이 불고 있군요.

봄을 시샘하는 샛바람 

내일은 비가 온답니다. 

 

2012.3.29 통영국제음악제에서 백세청풍 김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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