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통영별로

말춤과 함께한 "통제사의 길"

청풍헌 2012. 10. 27. 08:41

 

통영 향토사 연구소에서 주관하는 "삼도수군 통제사의 길"을 찾아서에 참여했다.

노산에서 원동까지

 

통영별로를 걸어며 1번

사진을 몽땅 바이러스에 날려버려 다시한번

통제사길 사전 답사차 1번

오늘까지 4번째 한퇴고개를 넘는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있는 좋은길을 여러사람이 가을을 만끽하며 걷기로 했다.

문화원 원장님 이하 이사님들과 향토사 연구카페 회원과 통영길문화연대 그외 시민들로 40여명이 참석을 했다.

김일룡 관장님의 해박한 지식에 의한 설명으로 시작된 답사길은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멋진 나들이가 되었다.

 

통제영 12공방중 하나인 염장 만드는곳부터(염장:가는 대발로 신과 인간의 경계인 종묘,수렴청정 등등)

조경 통제사 매치비,조석여 암행어사 휼민비, 통제사 구현겸비,몰자비 등등...

옛길은 많은 이야기를 내포하는 역사가 살아있는 길이다.

 

추수가 끝난 논에서 주운 벼이삭

길가에 널어놓은 나락과 논에서 마늘을 심고있는 농부들

구절초와 쑥부쟁이의 경쟁에서 부터 떨어진 밤송이 으름 열매들

꼬깔모자를 쓴 도토리들 이 모든것을 볼수있고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길이다.

 

통제사는 가마를 타지 못하고 말을 타거나 걸어서 고개를 넘었다고 하니

점심시간에는 어린이들의 말춤 경연대회가 열렸다.

싸이의 말춤과 통제사의 길~~~~~~~

 

원동마을의 대통발 만드는 할아버지부터

세병관의 창건 역사와 더불어 연안김씨 시조제단까지

발 닫는 곳이 역사요 보이는것이 자연이로다.

 

2012.10.14 원동에서 백세청풍 김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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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