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다른길 이야기

제주 월드트레일즈컨퍼런스 세째날

청풍헌 2014. 1. 23. 12:35

 세째날 입니다.

오늘은 월드트레일즈네트워크(WTN)창설에 관한 토론회를 합니다.

WTN을 위하여 세계 17개국이 의원회를 만들어 3차에 걸쳐 심도있는 회의을 했습니다.

온라인으로 활발하게 의견을 나누고 여러의견을 취합 하고 있다고 합니다.

WTN의 브랜드와 가치에 대한 제안을 요청 했습니다.

걷는다는것은 가장 큰 보험이다.트레일이 건강만 있는게 아니니 다른것도 언급해 달라.

 

트레일의 목적은 

1.문화를 보전한다.

2.자연을 보호한다.

3.건강을 유지한다.

4.전통적인 장소(환경,문화보존)를 보존한다.

그외 우리가 해야힐 일이 트레일이 없는 지역(아시아 빈국)에 지원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여기서 몇몇 발언이나왔습니다.

그중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도 트레일을 누릴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는 주문이 있었습니다.

 

사회자는 WTN에 명기항 윤리강령을 토의할것을 제안 했습니다.

각 테이블별로 토론을 유도 했습니다.

여러 방안이 나왔지만 나의 관심을 집중 시킨것은 부산 갈맷길 유경희 선생님이 발표한

힐링을 위한 투어리즘을 뛰어넘는 정신적인 투어리즘을 생각할 때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과연 그것이 무었일까요?

이를테면 프랑스 쇠이유 처럼 트레일을 이용한 청소년 치유 프로그램이나 명상의 트레일 같은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현재의 방법을 뛰어넘는 트레일의 목적을 먼저 선점해야 오래 지속될 것입니다.

 

몇가지 좋은 이야기를 전합니다.

트레일에서 현지문화를 배우고 존중해라.감사의 마음을 남겨라.아무것도 흔적은 남기지마라.

세계가 공통으로 알아볼 수 있는 상징물을 만들어 사용하자.

공정여행을 하자등등 입니다.

 

점심시간에 옆자리에 미국 애팔레치아 트레일 보존협회 로라 벨레벨과 같이 앉아 점심을 먹었습니다.

간단히 인사를 나누었는데 말이 안통해 답답 했습니다.ㅎㅎ

그래도 같이 사진도 찍고 즐거웠습니다.

 

<포틀럭 티/커피 파티 안내>

금번 컨퍼런스 기간 중 트레일 홍보회 장소에서 <포틀럭 티/커피 파티>를 진행합니다.

스타벅스코리아에서 협찬하는 커피와 탐라차문화원에서 제공하는 제주 전통차와 함께 곁들일

지역을 대표하는 먹을거리를 준비해와 주세요.

(예를 들어제주올레에서는 제주도에서 유명한 오메기떡을 준비하고 통영에서는 달콤한 꿀빵을

군산에서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성당 단팥빵을 준비해오는 식입니다.)

50개 트레일이 한 가지씩만 준비해 오면 50가지의 각 나라와 지역을 대표하는 먹을거리를 함께 맛보고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컨퍼런스 총 참석자가 230여명이니 각 트레일 단체별로 4~5명이 간식으로 함께

나누어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양을 준비해 주시면 충분하겠습니다. 

115(등록하실 때 등록대 운영직원에게 준비해오신 <포틀럭 티/커피 파티먹거리를 전달해 주세요.

예쁘게 담아 트레일 홍보회 때 함께 나누어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트레일에 대한 정보공유와 함께 서로의 먹거리를 나누며 훈훈한 나눔이 넘실대는 네트워킹의 시간을 함께 준비해 보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함께 해주실 거죠?(최종안내문에서)

 

오후에는 각 트레일별 홍보회를 합니다.

19개의 트레일 단체 및 기관이 PT발표를 합니다.

이중 14개가 외국 트레일이며 5개가 국내 트레일 입니다.

둘째날 한국 트레일은 8개 오늘 5개 총 13개 국내트레일을 소개 했군요.

즉 25개 참가 트레일중 13개 트레일만 소개 되는군요.

외국 트레일 24개 국내 트레일 13개가 소개를 했습니다.

 

소규모 워크숍에서는 [트레일 아카데미를 통한 파트너쉽 활용들]이란 제목으로 워크숍을 합니다.

대구올레의 마기성 해설사와 박선경 제주올레 아카데미국장, 진 케린스 캐나다 부루스 트레일 보존 협회장의 사례발표가 있었습니다.

많을 길을 만들고 유지관리 하는 방법이 모색되는 이때 각 단체별 아카데미를 어떻게 실시하고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를

함께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입니다.

특히 인상적인것은 캐나다 부루스트레일에서는 100% 무보수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에 대하여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연금등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는 은퇴자들이 노후를 보람있게 보내기 위하여 이런 활동을 한다고 합니다.

100% 무보수와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는 사람들...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근본적으로 생각했던 여러 문제가 이번 행사에 참여함으로 생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길과 생활과의 연계문제,트레일의 향후 트랜드 등등 ...

 

저녁은 맛있는 갈치국을 먹었습니다.

제주에만 있는 맛있는 갈치 요리집 김대중 대통령에게 갈치국을 해 드렸다는 주인 아주머니의 갈치국 요리는

배추와 호박이 들어간 개운한 맛이 감도는 특별한 맛이었습니다.

제주 숲섬횟집 064-738-6848  서귀포시 이어도로 215(서귀포시 대포동 2232-1)

 

2014.1.16 백세청풍 김용재

 

▲wtn창립관련 토론회

▲WTN 창립관련 토론회

 

▲윤리강령에 대한 토론회

▲미국 애팔레치안 트레일 보존협회 자연보전 이사 로라 벨레벨

▲각 트레일별 특산물 시식코너(통영 꿀빵과 산양 막걸리 전시)

▲강릉 단오주는 무당이 먹는 술이라 이 술을 먹으면 결혼을 한다는 풍속이 있다고 함

▲미국

▲한국 길과 문화의 해파랑길 홍보

▲덴마크 유럽 도보자협회

 

▲중국 저니 차이나

▲프랑스 랑도네 협회

 

▲진안 고원길

▲노르웨이 베가세계유산재단

한려수도 바다 백리길

 

▲일본 시코쿠

▲일본 걷는 시코쿠 추진협의회

▲스페인 갈리시아 관광청

▲터키 문화의 길 협회

▲미국 아메리칸 트레일즈 협회

▲미국 애팔레치안 트레일 보전협회

▲제주올레 고승우씨

▲소규모 워크숍 토론회시 대구올레 발표

▲길과 다양한 파트너쉽의 운영 현황에 대한 토론회(여주 여강길,대구올레,제주올레,통역,캐나다 부루스 트레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