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통영길 이야기

애기 장수와 용마바위 길(ES리조트길)

청풍헌 2014. 2. 3. 00:38

일전에 한산대첩길중 척포 해안길을 걸었다.

이 길은  시내버스가 다니는 시멘트 아스팔트 길이다.

어찌 이런 길은 한산대첩길이라 했던가?

 

수산 과학관에서 ES리조트를 거쳐 척포(마동) 용마바위로 가는 길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길을 나섰다.

달아 마을에서 시작하여 수산 과학관 ES리조트 까지.

하지만 ES리조트는 아무나 들어가도 되는지?

일단 들어갔다.이 리조트는 보면 볼수록 괜찮다.물론 국립공원 언덕에 지어졌지만 친 환경적인 건축 구조는

곰탁곰탁 살펴 볼수록 좋다. 소나무를 살려 지은 집이며 우려한 곡선에 낮은 지붕과 어디서나  바다가 조망 되도록 구조를 만들었다.

 

리조트를 가로질러 뒷편으로 가면 산책로가 나온다.

이 산책로는 리조트에서 만든 산책로이다.그러나 계속가면 마동 마을 입구가 나온다.

계속 밑으로 내려가 척포마을 해안가로 한바퀴 돌아오면 원점회기가 가능하다.

(6.6km 3.5h)

 

애기장수와 용마바위의 전설

옛날 김씨 부부가 늘그막에 아기를 얻었는데, 아기를 방에 뉘어놓고 엄마가 부엌에서 밥을 지을 때면, 방에서 새 날개 터는 소리가 나곤하여 손가락에 침을 묻혀 문의 창호지에 구멍을 뚫어 방안을 보니 아기가 날아 벽에 붙기도 하고, 천장 서까래에 붙기도 했다.
이를 동네 사람들에게 알리니, 이대로 아기를 두면 집안이 망한다고 하여, 아기를 맷돌로 눌러 죽였다.
갑자기 맑은 하늘에서 번개와 천둥이 치면서 소낙비가 창대같이 내리고, 한마리의 용마가 하늘로 날아갔다. 그래서 이곳을 말랑봉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곳 바위에는 용마발 터가 지금도 있다고 한다. (통영인뉴스에서)

 

2014.1.29 척포 용마바위길에서 백세청풍 김용재

▲리조트 산책길

▲3코스 안내판

▲안내판과 스탬프 박스

▲수산 과학관 오르는 곳에 있는 모구리배(잠수기 어선)

▲통영 어업인 위령탑

▲수산과학관에서 바라본 섬

▲오늘따라 산림청 헬기가 산불예방 활동을 한다

▲섬? 무슨섬? (통영의 섬은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서...)

▲발해 탐사대 위령탑

▲수산과학관의 모습

▲리조트로 오른다.

▲우측 잔디밭으로 돌아가면

▲동화같은 풍경이 나오고

▲소나무를 품은 발코니는

▲자연과 한몸이 되었다

▲소나무와 함께

▲깨끗한 통로

▲유려한 곡선이 아름다운

▲어느 하나 모나지 않는 둥근 모습들

▲볼수록 괜찮네

▲곡선의 배란다와 창문들

▲이 나무도 리조트와 한몸이 되었다

▲내려서서 뒤돌아 본다.

▲하늘이 좀더 맑았더라면

▲기와 지붕위에는 솔갈비 낙옆이 수북하다

▲온통 흰색의 세상이다.

 

 

▲소나무를 살려서 지은 집

▲언덕위의 하얀집

▲멋진 집이다.

▲자연 친화적인 건축물이 탐나는 곳

▲동화속의 유리창

▲팽권 가로등

▲연필 굴뚝인가???

▲유려한 곡선의 지붕

▲찻집

▲버섯 가로등

▲이곳 전망대서 보는 섬

 

 

▲산책로 곳곳에 설치된 흔들의자

▲전망대 쉼터도 만들어 놓았다

▲쉼터 의자

▲흔들의자에서 잠깐의 휴식을...

▲용마바위는 어딘지? 마동마을 입구로 내려왔다

▲마동으로 내려오면 중간 정도에 정자를 만들어 놓았다.왜 여기에 정자가 있지? 마을과는 한참 떨어졌는데???

▲충혼탑

▲그 이유를 이제야 알았다.척포 해안로 물개 쉼터란다?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