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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길 문화연대 10년을 돌아보며

통영 길 문화연대 10년을 돌아보며 나에게 길이란 무엇인가? 인생의 길이란 어떤 길이며 무엇을 위하여 가는 길인가? '왜에서 어떻게' 하느냐로 변해가는 과정에서 고민하고 방황하고 해결책을 찾고 있는 곳이 길이다. 왜(way)에서 시작되어 스스로 뛰어든 지식의 세계에 빠져 허우적거리기도 하고 아파하고 힘들어하고 또한 즐기고 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세월인데 강산은커녕 모든 게 제자리다. 하지만 쌓인 것이 많다. 길을 걸으며 자연을 알았고 사람을 알았고 땅을 알았다. 인생의 방황에서 길을 알았고 길에서 통영 길 문화연대와 연결되었다. 2012년 길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걸어서 통영을 만나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통영의 골목과 마을을 돌면서 기록하고 공부하며 알렸다. 통영성 걷기, 쉬엄쉬엄 걷기,..

2022 ATN 컨퍼런스 6일 차

대만 여행 6일 차 오늘은 버스 투어를 하는 날이다. 대만 근교의 쉽게 가볼 수 없는 곳을 버스로 이동하며 예류, 스펀, 진과스, 지우펀(예스진지)을 돌았다. 가장 먼저 예루 지질공원에 갔다. 엄청난 파도가 암석을 깎아 특이한 형상을 하고 있었다. 여왕의 머리나 개구리 바위, 쌍봉낙타 바위 등등을 관람하고 그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현지식은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게 요리가 나왔다.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한 곳은 폭포가 있는 스펀이다. 대만의 나이아가라라고 하는 규모가 큰 폭포다. 철길 마을인 스펀 천등마을에서 풍등 날리기 체험을 하였다. 각자의 소원을 적어 풍등을 날리는 행사로 각자 소원을 적고 천등을 날렸다. 다시 버스는 옛 금을 캐던 마을인 진과스로 갔다. 금 광산 박물관과 광부 도시락 등을 먹게 하고 ..

2022 ATN 컨퍼런스 5일 차

컨퍼런스 5일 차 오늘은 공식적인 행사의 마지막 날입니다. 대만천리보도협회의 철저한 준비와 중앙, 지방행정의 참여로 훌륭한 대회가 치러졌습니다. 우리 통영길문화연대도 당당하게 회비를 납부하는 ATN의 정회원 단체로 주빈 대접을 받았습니다. 기분 좋고 가슴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만찬장에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대만 맥주와 조니워커가 올라와 만찬을 즐겼습니다. 대만의 높은 공중도덕 의식과 손님을 대하는 정성은 대단했습니다. 통영길문화연대가 하는 보행환경조사와 그린로드 대장정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벤치마킹하자는 단체도 있었습니다. 우리의 작은 날갯짓이 큰바람이 되어 지구촌으로 이어져 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대표님 이하 운영위원과 회원님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안은주 제주올레 대표의 연설을 옮깁니다. “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