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렌 소리 얼마전 아버지께서 쓰러져 위독했던 때가 있었다. 부모님이 연세가 많으시니 걱정이다. 사이렌 소리만 나면 가슴이 덜컥하다. 혹시 나의 일이 아닌지? 언제 어디서라도 달려가야 한다. 사이렌은 비상시에 울리는 소리다. 긴급을 요하는 사이렌 소리는 남의 소리가 아닌 나의소리다. 그 소.. 개인/나의 이야기 2014.02.28
가장 통영스런 마음은? 지인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는 사람을 대 할 때 진심으로 대한다고 생각한다. 나로 인하여 어떤 일의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그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람은 여러가지 재주가 있다. 글을 잘 쓰는 사람, 책을 많이 보는 사람, 차가운 사람, 따뜻한 사람, 등등 여러 부류.. 개인/나의 이야기 2014.02.25
초월 눈앞이 깜깜하여 정신을 놓으면 죽는다 생각하고 머리를 흔들었다. 일순간 편안한 생각이 들었다. 아! 이것이 죽음이라는 것이구나. 그것은 평화였다. 한편으로 살만큼 살았는데 정신줄을 놓지 않으려고 머리를 흔들고 애를 쓴것이 부끄럽다. 무슨 욕심이 나서 그랬을까? 그냥 그대로 갔.. 개인/가족 이야기 2014.02.14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칼 필레머) 만역 네가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죠?" 라고 묻는다면 뭐라고 답해주면 좋을까? 찬란하게 달렸던 눈부신 경주 이야기를 해줄까? 아니면 숨가쁘고 고통스럽고 두려웠던 경주 이야기를 해줄까? 삶이 너에게 전해주는 역경과 시련 모든 삶이 정각에 출발 하는건 아니야 모든 삶이 정각에 도.. 개인/책 이야기 2014.02.13
갑오년 설날 용왕님께 찹쌀떡을 바치다. 갑오년 청말띠해 설날이다. 해마다 맞이하는 설날이지만 언제까지 부모님이 건강하게 계실지 걱정은 되지만 지금까지는 큰 축복이다. 아버지가 1924년생으로 91세 어머니는 89세이다. 지금가지는 두분이 아웅다웅 싸우기도 하지만 잘 버티고 계신다. 올해는 친척집 선물을 찹살떡을 주문.. 개인/가족 이야기 2014.02.04
설날에 찾아온 반가운 손님 그믐날 저녁 아는 지인에게 카톡으로 설날 인사를 했다. 복사하여 붙여넣기가 아니라 제대로 된 인사를 했다. 일부는 답장이 오고 일부는 잊었는지 답신이 없었다. 그래도 나는 나의 할일을 다한 것 같아 마음이 흡족했다.나를 아는 모든 분들이 행복 했으면 한다는 법정 스님의 말씀이 .. 개인/나의 이야기 2014.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