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중일기 필사 36~41일차 36일 차(3/10) 25일 을유, 맑았으나 바람이 세게 불었다. 동헌에 나가 공무을 본 뒤 활 10순을 쏘았다. 경상병사가 평산포로 도착하지 않고 곧장 남해로 간다고 하였다. 나는 서로 만나보지 뭇한것이 서로 유감스럽다는 뜻으로 답장을 보냈다. 새로 쌓은 성을 순시해 보니 남쪽이 아홉발 쯤 무.. 통영/난중일기 필사 2017.03.16
난중일기 필사 31~35차 31일차(3/5) 12일 임신, 식후 배 위에 나가서 강경선을 점검했다. 배를 타고 소포로 나가는데 때마침 돌풍이 세게불고 격군도 없어 다시 돌아왔다. 곧바로 동헌에 앉아 공무를 보았다. 활 10순을 쏘았다. 13일 계유, 아침에 흐림. 순찰사에게 편지가 왔다. 14일 갑술, 종일 큰 비기 내렸다. 이른 .. 통영/난중일기 필사 2017.03.12
백은진 통제사비 백은진 통제사비가 하동군 하동읍 선장마을로 온 사유. 경남의 백의종군로를 답사 중에 선장마을 입구에서 백은진 통제사 비를 만났다. 고향사람 만난 것처럼 반가웠다. 어째서 어떤 연유로 여기 통제사 비가 있는지 궁금하였다. 대략 짐작컨대 섬진창이 있으며 통제사의 관할구역이라 .. 통영/향토사 2017.03.10
토요걷기 공지 제82회 토요걷기(애럼바우 길) 공지 합니다. 문화사학자 신정일 선생이 통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이라 명명한 장군봉과 미지의 길인 애럼바우 길을 탐방 합니다. 한려해상의 절경을 감상할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일시: 2017년 3월 11일(토) 10시 당포항(삼덕,욕지 뱃머리) 모카당포 .. 통영/토요걷기 2017.03.07
제81회 토요걷기(문학의 길)발길마다 이야기고 함께 걷는 걸음걸음이 역사고 추억이다. 두 번째 길을 걷다. 자다가도 가고 싶은 곳, 눈만 뜨면 바다가 보이는 곳. 아침이면 뱃소리가 잠을 깨우고 갈매기가 노래하고 톱 장수가 시를 쓰는 곳. 이곳은 통영바다다. 문인들이 거닐고 사색하며 시국을 담론 하던 곳이 곳곳에 있다. 오롯이 걸어서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본다. 강구안 .. 통영/토요걷기 2017.03.04
난중일기 필사30일차(3/4) 7일 정묘, 맑음. 동헌에 나가 공무를 보았다. 활을 쏘았다. 8일 무진, 종일 비가왔다. 9일 기사, 하루종일 비가오다. 동헌에 나가 공무를 보았다. 10일 경오, 바람이 불었다. 동헌에 나가 공무를 본 후 활을 쏘았다. 11일 신미, 맑았다. 통영/난중일기 필사 2017.03.04
난중일기 필사 29일차(3/3) 5일을축, 맑음. 동헌에 나가 공무를 보았다. 군관들이 활을 쏘았다. 저녁에 서울 갔던 진무가 돌아왔다. 좌의정 유성룡이 편지와 <증손방략>이라는 책을 보내왔다. 이 책을 보니 수전 , 육전, 화공전 등에 관한 전술을 일일이 설명 했는데 참으로 만고에 뛰어난 전술이다. 6일 병인, 맑.. 통영/난중일기 필사 2017.03.04
난중일기 필사 28일차(3/2) 4일 갑자, 맑음. 아침에 조이립을 전별하고 객사 대청에 나가 공무을 본 뒤 서문 밖 해자 구덩이와 성벽을 더 올려 쌓는 곳을 순시 하였다. 승군들이 돌 줍는일에 성실하지 않으므로 우두머리 승려를 잡이다 곤장을 쳤다. 아산에 문안 갔던 나장이 돌아왔다. 어머니께서 편안 하다는 소식.. 통영/난중일기 필사 2017.03.02
난중일기 필사 27일차(3/1) 3월 1일 신유, 망권례를 행했다. 식사후에 별망군과 정규군을 점검하고 돌려 보냈다. 공무를 마친 뒤 활 10순을 쏘았다. 2일 임술 흐리고 바람리 불었다. 나라의 제사날이라 공무를 보지 않았다. 승군 100명이 돌을 주웠다. 3일 계해, 저녁 내내 비가 내렸다. 오늘은 명절(삼짓날)이지만 답청.. 통영/난중일기 필사 2017.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