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4회 토요걷기(우포 지겟길)꽃이 있고 바다가 있고 연두 빛 새싹이 있다 우포 지겟길을 따라 통제영으로 들어오던 길을 걷습니다. 일시: 2017년 4월 9일(일) 10시 해양과학대 앞 코스: 천대국치-민양-갈목-우포-대평-명정고개-명정동 기타: 편한 신발, 물, 간식 연락처: 김용재 010 4585 9319 날씨가 싱그러웠다. 평인 노을 길은 어스름 해거름에 걸어야 하나 통상 시간인.. 통영/토요걷기 2017.04.19
난중일기 필사 61~72일차 61일차 27일 맑음. 영남 우수사(원균)와 함께 의논하고 배를 옮겨 거제 칠내도(칠천도)에 이르니, 웅천현감 이종인이 와서 말하기를 , “들으니 왜적의 머리 35급을 베었다.”고 하였다. 저녁에 제포, 서원포를 건너니, 밤은 벌써 이경(10시경)이 되었다. 그곳에서 잤다. 서풍이 차갑게 부니 나.. 통영/난중일기 필사 2017.04.16
21세기 아시아에서 윤이상의 음악적 유산을 재조명하다 21세기 아시아에서 윤이상의 음악적 유산을 재조명하다. 올해가 윤이상 100주년이다. 우리 동네 작곡가를 확실히 알아야 할 의무가 있다. 윤이상 평전을 읽고 많은 도움이 되었다. 국제 음악제가 개막 되었지만 여러 가지 신경쓰야할 일 때문에 소홀 했었다. 일요일 세미나를 한다는 정보를.. 통영/행사, 축제 2017.04.08
제15회 봉숫골 꽃 나들이. 모두 가슴을 열고 화사한 봄나들이에 나서자 기다리던 벚꽃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렸다. 우리 동네 축제인 봉숫골 꽃 나들이가 시작 된다. 어느덧 15회다. 지역축제가 이만한 연륜이면 성공한 편이다. 특히 나의 관심은 어린이 사생대회다. 일 년간 사생대회를 손꼽아 기다린 어린이들이 엄마 손잡고 꽃 나들이 나온 풍경은 꽃 그 자체.. 통영/행사, 축제 2017.04.05
난중일기 필사 55일차~60일차 55일차 3일 신축 맑음. 아침에 여러 장수들을 격려하여 개도를 협공 했으나 이미 달아나 버려 사방에는 남은 무리가 하나도 없었다. 고성 등지로 가고자 하여 가보니 우리 군사의 형세가 외롭고 약하여 울분을 느끼며 하룻밤 머물러 자고 왔다. 56일차 4일 임인 맑음. 우수사(이억기)가 오기.. 통영/난중일기 필사 2017.04.04
난중일기 필사 46~54일차 46일차 21일,경술. 맑음. 성위에 군사를 줄지어 세우는 일로 과녁터에 앉아서 명령을 내렸다. 오후에 순천부사가 와서 약속을 듣고 갔다. 들을 청, 맺을 약 47일차 22일 신해. 새벽에 정찰하고 부정 사실을 조사할 일로 군관을 내보냈다. 배응록은 절갑도(고흥 거금도)로 가고 송일성은 금오.. 통영/난중일기 필사 2017.03.29
제83회 토요걷기(종현산 진달래 길) 꽃길만 걷자! 꽃길만 걷자! 매년 맞이하는 종현산 진달래는 통영의 어느 지역보다 먼저 꽃길을 연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열고 꽃길을 걷자. 지금부터는 꽃소식이 줄줄이 들려온다. 한 주일만 지나면 봉수골 꽃 나들이도 시작된다. 산과 바다와 꽃길을 조망할 수 있는 이곳은 천상의 낙원.. 통영/토요걷기 2017.03.29
난중일기 필사 42~45일차 42일차 15일 갑진, 맑음. 나라 제삿날(공혜왕후 한씨의 제사)이라 공무를 보지 않았다. 순찰사에게 보낼 답장과 별록을 써서 곧바로 역졸을 시켜 달려 보냈다. 해질 무렵에 영남우수사(원균)가 보낸 통첩에 "왜선 90여척이 와서 부산앞 절영도에 정박했다."고 한다. 이와 동시에 또 수사(원균).. 통영/난중일기 필사 2017.03.22
진도 정유재란 순절묘역 진도 정유재란 순절자 묘역에 왔다. 뼈아픈 역사의 진실이 매장되어 있는 묘역이다. 역사는 명량해전의 승리를 이순신 장군의 승리로만 기록하고 기억한다. 하지만 실상 전투는 진도 섬 주민들의 희생 하에 이룩된 승리였다. 명량해전에 대해 역사는 이순신 장군이 13척의 전함(32척의 협.. 통영/이순신 2017.03.22
제83회 걷기공지 제83회 걷기 일정 공지 합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꽃의 시인 대여 김춘수 선생의 시어詩語 처럼 봄의 전령사 진달래를 먼저 볼 수 있는 종현산 진달래 길을 걷습니다. 손에 손잡고 통영의 봄을 꽃과 산과 바다와 함께 거닐.. 통영/토요걷기 2017.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