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 우수사님과 함께한 수군재건로 답사6-회량진성, 이진성, 우수영, 목포
8월 3일(월) 오늘은 답사가 끝나는 날이다. 회령진성과 이진성, 우수영을 목표로 삼았다. 먼저 회령진으로 이동했다. 회령진은 이순신 장군이 배설에게 전선 12척을 인계받은 곳이다. 이곳에서 배설이 교서에 숙배하지 않아 그의 영리에게 곤장을 쳤던 곳이다. “8월 19일 정축. 맑다. 여러 장수들이 교서에 숙배하는데 경상 수사가 숙배하지 않았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그의 이방과 영리에게 곤장을 쳤다. 회령포 만호 민정붕이 피난인 위덕의에게 술을 얻어먹고 전선을 함부로 내어준 죄로 곤장 20대를 쳤다. ”복원된 성벽을 따라 걸어서 성안으로 들어섰다. 성안의 길 이름이 북문길, 동문길, 남문길 등의 지명을 사용하여 이곳이 회령진성이라는 것을 기억하게 했다. 비록 성문과 성벽의 흔적은 없지만 이름이라도 기억..